꽃구경도 겸해서 방문하고 싶은 나카메구로&가부토초의 새로운 명소

도쿄의 초봄은 꽃구경 시즌입니다. 현지 주민들도 관광객들도 화창한 하늘 아래에서 벚꽃을 바라보며 한가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이번에는 1km에 걸쳐 벚나무 가로수가 이어지는 ‘사쿠라도리 거리’가 유명한 가부토초, 메구로가와 강변의 벚꽃이 유명한 나카메구로 등 이 두 곳에서 꽃구경 도중에 식사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새 명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the GARDEN ―― 나카메구로에 등장한 독특한 복합시설

나카메구로역 앞에 서민적인 분위기와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지닌 메구로 긴자 상점가가 있습니다. 이 상점가에 복합형 점포 ‘the GARDEN’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1층에는 식물점과 서점, 와인숍, 트라토리아(점심시간 이후에는 카페, 밤에는 바로서 이용 가능)가 있고, 지하 1층에는 리스토란테가 입주해 있습니다.
지하의 ‘리스토란테 신틸라’와 1층의 ‘트라토리아 인 더 가든’의 메뉴는 파스타에서부터 고기나 해산물 메인 디쉬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요리도 풍부합니다. 드링크는 와인을 비롯해 차와 베르가못 소다도 갖추고 있습니다.
와인숍 ‘히바나’는 이탈리아산 내추럴 와인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생화점 ‘콰르텟’에는 희귀한 화분과 드라이 플라워가 많습니다. 도쿄 여행 기념품으로 딱 좋습니다.
‘쇼보 이시(서점 돌)’는 소설에서부터 만화, 아트 서적, 화보집까지, 가게 이름 그대로 읽는 맛이 나는 ‘딱딱한’ 책을 모은 서점입니다. 여러분을 독서 삼매경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소중한 책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K5 ―― 역사와 디자인이 교차하는 가부토초의 리노베이션 시설

도쿄의 증권가 가부토초에 2020년 2월에 문을 여는‘K5’는 1923년에 준공된 역사적 건조물을 리노베이션한 복합시설입니다.
1층에는 음식점들이 나란히 줄을 맞춰 들어서 있습니다. 레스토랑 ‘케이브맨’에서는 메구로의 ‘Kabi’가 새롭게 제안하는 독창적인 요리와 내추럴 와인,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벽면을 책장으로 둘러싼 라이브러리 바 ‘아오’는, 낮에는 티 살롱으로, 밤에는 아시아 차와 한방 베이스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바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도쿄 3호점이 되는 인기 커피숍 ‘스위치 커피’도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싱글 오리진의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 라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입니다. 뉴욕의 수제 맥주 제조업체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세계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B’가 큰 주목을 받으면서 지하 1층에 입주했습니다.
2층에서 4층까지는 HOTEL K5입니다. 20개의 객실은 K5 전체 디자인을 감수한 스웨덴의 디자인 팀 ‘CKR’에 의한 심플하고 우아하며 참신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the GARDEN

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