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쿄 가이드
흥미로운 페이지가 있으면 하트 버튼을 클릭해서 나의 '즐겨찾기'에 저장하세요!
여기서부터 본문입니다.
Updated: February 20, 2023
도쿄 북부에 위치한 교외 지역 기타센주는 에도시대에는 에도(도쿄의 옛 지명) 중심부로 들어가기 전에 여행객이 하룻밤 숙박하는 역참마을이었습니다. 지금도 에도시대 말기 혼란기의 칼자국이 남아 있는 ‘요코야마 가문 주택’과 당시의 창고건물이 남아 있어 역참마을의 역사를 전해줍니다. 한편 기타센주역은 도쿄를 대표하는 터미널역이 되었고, 역 주변에는 EQUiA 기타센주, 마루이, 루미네 등의 백화점이 즐비합니다.
‘기타센주’역은 도쿄의 중요한 교통 거점 중 하나이지만 주변에는 공원도 있고, 적당한 가격의 상품이나 요리를 제공하는 상점과 음식점, 대학 캠퍼스뿐 아니라 유명한 여름 불꽃놀이도 개최되는 매력적인 주택가가 펼쳐져 있습니다. 에도시대부터 존재했던 가도에 많은 상점과 음식점이 늘어선 ‘기타센주 역참마을거리 상점가’를 산책해 보십시오.
이 지역에는 공원이 매우 많으며, 아라카와 강 주변에는 레크리에이션에 좋은 곳도 있습니다.
여름에 여행할 예정이라면 ‘아다치의 불꽃놀이’는 꼭 보셔야 합니다. 7월 말(일정은 연도에 따라 다름)에 개최되는 이 불꽃놀이는 1시간 동안 약 1만 발 이상의 불꽃이 발사되는, 도쿄 굴지의 여름 불꽃놀이 중의 하나입니다. 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니시아라이다이시 소지지 절’에도 가 보십시오. 이 절에 참배하면 불행을 막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액막이 기원을 위해 방문합니다. 또한 매화, 벚꽃, 등꽃, 모란, 수국 등 경내에 피는 꽃을 감상하기 위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기타센주’역이며, JR 우에노 도쿄 라인(조반선), 쓰쿠바 익스프레스선, 도쿄메트로 지요다선, 히비야선 및 도부 이세자키선(도부 스카이트리 라인)이 지나고 있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전철로 약 90분.
하네다 공항에서: 전철로 약 60분.
신주쿠역에서: JR 야마노테선으로 ‘니시닛포리’역까지 가서 도쿄메트로 지요다선으로 갈아탄 후 ‘기타센주’역까지. 소요 시간 약 40분.
도쿄역에서: JR 우에노 도쿄 라인으로 약 20분.
주택가인 기타센주에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많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신다면, 14면의 테니스 코트, 야구장, 일반 경기장이 있는 ‘도네리 공원’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잉어, 오리, 작은 새들이 서식하는 연못이 있어 자연애호가들도 기뻐합니다. ‘히가시아야세 공원’은 초봄에 피는 벚꽃이 아름다운 숨겨진 명소이며, ‘아다치구 생물원’은 지역의 자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공원입니다.
도쿄 북쪽 끝의 옛 역참마을 기타센주는 식사나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높은 골목길이 역 주변에 남아 있어 예스러운 정취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큰길은 아케이드로 되어 있고, 야채나 과일, 생선과 같은 식료품이나 저렴한 상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변 거리를 둘러보면서 숨어 있는 골목길이나 ‘기타센주 역참마을거리 상점가’, ‘센주혼초 상점가’ 등 주점과 음식점, 저렴한 가게 등이 있는 상점가 아케이드를 방문해 보십시오. 저녁에는 식사나 술을 즐기기 위해 하루 일과를 마친 현지 주민들이 모여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