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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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March 22, 2023
도쿄 중심부에서 1,0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남쪽 해상에 있는 하하지마 섬은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두 개밖에 없는 유인도 중 하나입니다. 산호초가 있는 하하지마 섬은 스노클링, 다이빙, 해변에서의 돌고래 워칭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하하지마 섬보다 큰 지치지마 섬에서 당일치기로 하루 종일 머물 수도 있고, 더 짧은 체류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연중 언제나 방문할 수 있습니다. 아열대 기후이기 때문에 여름은 일본 본토와 마찬가지로 덥지만, 겨울은 일반적으로 온난합니다. 복장 등 자세한 내용은 오가사와라 하하지마 관광협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가사와라 바다에서는 일년 내내 돌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혹등고래는 12월에서 5월에 걸쳐 번식을 위해 이 바다로 찾아옵니다. 2월에서 4월까지는 바다가 잔잔해 돌고래 관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하하지마 섬에 갈 때는 지치지마 섬을 경유해 지치지마 섬에서 출항하는 ‘하하지마마루’를 이용합니다. 이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하하지마 섬까지 편도 약 2시간입니다. ‘하하지마마루’는 오전과 오후에 지치지마 섬을 출항해 각각 왕복하는 2편이 운항되는 날이 많지만, 1일 1왕복의 날 또는 운휴일도 있습니다. 티켓 예매는 불가하며, 당일 출발시각 약 1시간 전에 판매됩니다.
하하지마 섬에는 대중교통이 없지만, 도보나 택시, 렌탈 바이크, 자동차나 자전거로 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면적이 약 20평방 킬로미터인 하하지마 섬에는 많은 명소들이 있습니다. 자연의 절경을 즐기고 고유의 야생 생물을 만나려면 오가사와라 제도의 유인도 최고봉 ‘지부사야마 산’에 오르시면 됩니다. 정상까지 4시간 걸리는 코스를 다 오르면 섬 전체를 바라보는 절경과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의 모습에 피로가 씻은 듯이 사라집니다.
그리 높은 장소까지 오르지 않아도 오키항 입구에 있는 ‘사메가사키엔치’의 ‘사메가사키 전망대’에서 바다와 오키항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겨울에 고래 관찰하기에 좋은 포인트이며, 일년 내내 멋진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고후지 산’은 섬의 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에는 ‘미나미자키’ 등 섬 유수의 해변 여러 곳도 있습니다. ‘미나미자키’는 스노클링에 적합하며, 아름다운 산호초가 펼쳐져 있습니다. 섬에서는 몇 군데의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신선한 어패류를 사용한 요리로 따뜻하게 여러분을 맞이해 줍니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자연경관’, ‘지형·지질’, ‘생태계’ 그리고 ‘생물다양성’을 평가받아 일본에 5곳이 있는 세계자연유산 중 하나로 등재돼 있습니다. 육산패류인 달팽이와 많은 조류, 현지의 나무 형상 양치류 등 섬 고유의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세키몬에는 하하지마 섬의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세키몬과 사카이가타케 산에 가려면 인정 가이드의 동반이 필요합니다. 가이드 투어는 일본어로만 제공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