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기념품으로는 뭐가 좋을까... 특별한 느낌이 있는 것을 고르고 싶다면 일본의 '음식문화'에서 새로운 발견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하라주쿠, 도라노몬 지역에서 최근 뜨고 있는 구미(젤리) 과자나 술안주 아이템을 찾아봅니다. 또한 긴자의 할인 슈퍼마켓에서는 일상 공간을 세련되게 연출하는 오리지널 상품을 소개합니다.

일본 젊은층에 큰 인기! 매력을 과시하는 구미 과자 ―― Hitotubu Kanro 하라주쿠점

‘Hitotubu Kanro’ 하라주쿠점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과자 전문점 ‘간로’가 운영하는 캔디 숍 ‘히토쓰부 간로’가 2024년에 문을 연 2호점입니다. 이 점포는 화제의 새 시설 도큐 플라자 하라주쿠 ‘하라카도’에 있습니다. ‘Gift the Candy Joy!’를 컨셉으로 한 신상품이 순식간에 인기 기념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오리지널리티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기 상품 ‘구미첼’은 1개부터 구입 가능하며, 하라주쿠 한정 캔에 담긴 세트도 있습니다. 구름 모양의 구미 ‘mofuwa’는 팝 아트 스타일의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또, 손바닥 크기의 캔에 넣은 ‘프루티 아로마 목캔디’도 하라주쿠 한정 패키지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가와이이(귀여운) 문화’의 발신지 하라주쿠 특유의 디자인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술과 함께 즐기는 어른스러운 맛, 진미를 만끽하자 ―― 호타루노히카리 도라노몬 본점

‘진미’란 원래 희귀하고 귀중한 식재료로 만든 보존식을 의미했지만, 이제는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가공식품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실 때 빼놓을 수 없는 안주로서 새롭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호타루노히카리’는 2023년 가을에 개업한 도라노몬 힐즈 스테이션 타워의 길 건너편에 있는 진미・안주 GIFT 전문점입니다. 아담한 점포 안에는 많은 아이디어가 빛나는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하룻밤 말린 매오징어와 두껍게 썬 가다랑어포 등 일본 각지에서 엄선한 50종류가 넘는 상품들을 새롭게 명명하고 패키지에 담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No.39라는 상품은 일본어 ‘39’ 발음과 영어 ‘Thank you’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할 때 딱 좋은 상품입니다. 또, 덴푸라의 새로운 형태로서 ‘덴푸라 스낵’이 탄생했습니다. 이 ‘덴푸라 TOKYO’ 시리즈는 에도 시대(1603-1867)부터 서민들이 사랑해 온 음식을 새로움과 오래됨이 융합된 가문 문장 패키지에 넣은 상품입니다. 이동 중에 입이 심심할 때나 배가 출출할 때 바로 먹을 수 있는 일품입니다.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기념품을 고르자 ―― 오케이 긴자점

일본의 ‘일상’에 가까운 기념품을 원하신다면 슈퍼마켓에 가시면 됩니다. 고급 명품점이 즐비한 긴자 지역에 들어선 할인 슈퍼마켓 ‘오케이’는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즐겨 찾을 뿐만 아니라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식재료를 구입할 때도 자주 이용합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식재료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매장에는 관광객을 위해 중국어와 영어 설명이 있는 추천 상품 코너가 있습니다. 과자나 사케(일본주)는 물론 화장품과 식칼 등 다양한 상품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반찬과 도시락 코너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왕새우 튀김덮밥, 월남쌈 등 긴자점 한정 상품 외에 저렴한 가격에 소재의 맛을 살린 오케이 오리지널 상품인 감자칩과 피자 등도 추천합니다. 일본의 음식문화를 접하면서 기념품도 고를 수 있습니다. 따로 시간을 들여 기념품 구매하기가 어려운 분들께도 꼭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