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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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June 11, 2024
일본의 불꽃놀이나 축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7월은 도쿄 방문에 최고로 좋은 달입니다. 월초의 칠석 축제부터 7월 하순의 스미다가와 강 불꽃놀이대회까지, 도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7월 도쿄의 평균기온은 28.7℃이지만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도 많습니다. 7월 초순까지는 장마가 끝나면서 비 오는 날이 이어져 습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바람이 잘 통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복장을 권합니다.
※2023년 기상 데이터를 참고하였습니다.
스미다가와 강 불꽃놀이대회는 불꽃탄이 약 2만 발이나 발사되는 일본 최대급의 불꽃축제입니다. 도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 행사의 방문객은 매년 약 95만명이나 됩니다. 아사쿠사 지역을 흐르는 스미다가와 강의 상공을 화려한 불꽃이 물들입니다.
아라카와 강 하천부지에서 도쿄에서 가장 일찍 열리는 여름철 불꽃놀이를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아다치 불꽃놀이’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시간에 약 13,000발이라는 엄청난 양의 불꽃탄을 쏘아올리는 대회로 유명합니다.
주변에 높은 빌딩이 없는 국영 쇼와기념공원의 광대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탁 트인 개방감 속에서 드넓게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름이 약 400m나 되는 불꽃을 만드는 대형 불꽃탄과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개성적이며 참신한 불꽃의 경연도 다치카와 축제 국영 쇼와기념공원 불꽃놀이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매년 7월 7일에 열리는 일본의 전통적인 축제인 칠석 때는 나무판자에 소원을 적어 조릿대에 장식하고 별에 소원을 비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 날은 직녀와 견우가 은하수를 건너 단 하루만 함께 지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만남을 축하하는 ‘칠석 축제’는 일본 전국에서 개최되고, 도쿄에서도 각지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훗사 칠석 축제’나 ‘서민거리의 칠석 축제’에서 칠석 장식물 속을 여유롭게 걸어 보시고, 도쿄다이진구 신궁의 ‘칠석기원제’에서 멋진 사람과의 만남을 기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금붕어 잡기 포장마차는 일본 여름축제의 풍물시입니다. 도쿄도 에도가와구는 금붕어 산지로 유명하며, 매년 금붕어 축제가 개최됩니다. 금붕어 전시와 판매를 비롯해 금붕어 잡기 게임도 진행됩니다. 또한 도쿄 스카이트리 타운 안에 있는 스미다 수족관에서는 언제나 15 품종의 금붕어를 볼 수 있습니다. 금붕어 그 자체의 매력과 문화적인 배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7월 9일과 10일에 센소지 절을 참배하면 4만 6천 일 참배한 것과 같은 정도의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큰 효험을 받을 수 있는 시기에 맞추어 ‘꽈리시장’이 개최됩니다. 일본에서 꽈리는 여름철 백중맞이 때 조상님의 영혼을 집으로 인도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시기의 장식물로서 인기가 많습니다.
옛날에 이리야 지역의 정원사들은 꽃가루를 교배해 약 1,000종이나 되는 나팔꽃을 재배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기리는 의미로 매년 일본 최대의 나팔꽃 시장인 ‘이리야 나팔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약 30개의 나팔꽃 판매점과 100개 정도의 노점이 들어섭니다.
도쿄를 대표하는 여름축제 중 하나인 가구라자카 마쓰리 축제는 2부 구성(꽈리시장과 아와오도리 춤)으로 개최됩니다. 꽈리시장 기간 중에는 길가에 맛집 간이점포가 줄줄이 들어서고, 비샤몬텐 젠코쿠지 절 경내에서 꽈리를 판매합니다. 후반의 아와오도리 춤은 비탈길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