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YASHITA PARK’의 옥상에 있는 ‘시부야 구립 미야시타 공원’은 널찍한 잔디밭과 설치미술이 있어 피크닉 장소로는 물론 인생샷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를 즐겁게 만드는 명물도 있습니다. 아시아를 풍미한 일본의 국민 만화 “도라에몽” 기념상이 그것입니다. 2021년 12월 “도라에몽” 50주년을 맞아 공원 중앙에 높이 3.921미터, 직경 약 5.8미터의 기념상 ‘도라에몽 미래의 문’이 설치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기념상의 높이가 도라에몽의 키 129.3센티미터에서 유래했다는 점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후지코·F·후지오 선생님이 창조한 인기 캐릭터들, 도라에몽을 대표하는 7가지 비밀도구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멋진 사진을 찍은 뒤에는 꿈을 향해 걸어간다는 기분으로 미래의 문을 통과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시부야와 가장 관계가 깊은 인생샷 명소라면 일본 예술가 스즈키 야스히로 씨의 작품 ‘SHIBUYA HACHI COMPASS’일 것입니다. 시부야구 행정지구 형태를 본뜬 하얀색 큰 의자 위에 앉아 충견 하치코와 함께 하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별이 된 주인 우에노 교수를 그리워하는 하치코. 사람과 동물 사이의 경계를 초월한 교감과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에는 충견 하치코의 등에 별자리가 떠오릅니다.

시부야에서만 탈 수 있는 전철 ‘시부야 스트림호’

횡단보도를 지나 시부야역 남쪽의 ‘시부야 스트림’으로 갑니다. 시설 2층의 관통 통로를 걸어 막다른 지점까지 가면 전 세계에 하나뿐인 전철 ‘시부야 스트림호’가 보입니다. ‘트릭 아트’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철과 추격전을 하거나 선로 위에서 손을 흔들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KISS, TOKYO 도쿄와 사랑에 빠지는 벤치 오브제

‘시부야 스트림호’와 기념촬영을 한 다음 1층으로 내려와 ‘시부야 리버 스트리트’를 걸어가다 보면 시부야 리버 스트리트의 새로운 랜드마크 ‘KISS, TOKYO 벤치 오브제’가 나타납니다. 2020년 연말에 설치된 이래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 사이에 새로운 쉼터로 자리잡았고 인생샷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낮에는 시부야의 새로운 일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고, 밤에는 다시 네온 불빛으로 둘러싸인 다이내믹한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사한 붉은 입술로 사람들의 열정을 일깨우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도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오브제입니다. ‘KISS, TOKYO 벤치 오브제’는 제작 그룹 ‘KISS, TOKYO’의 크라우드 펀딩, 도큐 주식회사, 시부야 스트림, 그리고 시부야구 관광협회가 서로 힘을 모아 실용적인 설치작품으로서 완성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