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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본문입니다.

added on : July 28, 2025

향기에서 영감을 얻은 칵테일을 제공하는 도쿄 최고의 바에 가자

Hana / ĖDIT(h)’s Concept Store and Fragrance Bar / Quarter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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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밤에도 도쿄의 나이트 라이프에는 다른 곳에는 없는 독특한 체험이 있습니다. 바 문화에 새로운 물결이 일어나, 칵테일 만들기와 일본 향수를 융합하여 향기를 스며들게 한 크리에이티브 칵테일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본 특집에서는 일본의 향수 브랜드가 선도하는 새로운 점포와 더불어 조향사로도 활약하는 바텐더가 경영하는 점포를 소개합니다.

다섯 가지 향 카테고리 중에서 고를 수 있는 3코스를 제공 - Hana

2025년 3월 시부야의 중심 미야시타 공원 근처에 있는, 옛날 그대로의 ‘논베이 요코초(술집 골목)’에 오픈한 Hana는 “당신의 코가 주역이 되는” 작은 2층 건물 바입니다.

이 가게는 일본의 니치향수 기업인 NOSE SHOP이 설립했습니다. 일본어로 ‘코’와 ‘꽃’을 뜻하는 Hana는 NOSE SHOP의 향수를 메뉴에 넣어 고객의 오감에 호소하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합니다.

Hana에는 ‘Variety’, ‘From Grape’, ‘Sober’ 등 3가지 코스가 있으며, 각각 드링크 5종을 고릅니다. 메뉴는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각각의 코스에서 향기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체 부지 내에서 재배한 과수, 약초, 허브 등으로 만드는 증류주로 유명한 ‘Mitosaya 약초원 증류소’가 감수한 칵테일이나 목테일, 좋은 향기가 특징인 와인 등이 코스 드링크로 제공됩니다. 각각의 코스에는 NOSE SHOP의 향수도 함께 셀렉트됩니다.

‘Variety’ 코스에서는 향이 풍부한 리큐어, 위스키, 진으로 만든 오리지널 칵테일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련과 서양배의 일종인 르렉치에의 스프리츠는 목련의 플로럴 향과 고품질 르렉치에의 농후하고 달콤한 향을 조합하고 있습니다.

‘From Grape’ 코스는 와인이나 와인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통해 포도향이 가지는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예를 들면 스파이시한 향기나 플레이버가 특징적인 레드 와인 ‘Le Canon Rouge’ 등이 사용됩니다.

술을 자제하고 있는 분이라면 ‘Sober’ 코스의 세련된 목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제 집중 메뉴로는 콜드브루 토닉이 있습니다. 은은하고 프루티한 커피향과 함께 오이와 자몽 토닉워터의 상쾌한 풍미를 갖춘 드링크입니다.

각 코스에는 다섯 가지 향의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플로럴’, ‘프루티’, ‘스파이시’, ‘허벌’ 그리고 ‘우디&그린’ 중에서 향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드링크와 어울리도록 엄선한 Hana 스위트와의 페어링을 꼭 추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Hana는 과거에 닭꼬치구이를 팔았던 좁은 점포 부지에 있으며, 건축가 모토기 다이스케 씨가 세련된 바 건물로 변신시켰습니다. 한편, 폭이 좁은 계단 등에서 보이는 복고풍 감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아늑한 느낌의 이층침대와 같은 레이아웃으로, 아래층에는 술집 골목 특유의 입식 공간을 포함해 4인 이용(예약 불필요)이 가능하며, 위층에는 6인 이용(예약 필요) 좌석이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융합된 향수샵과 바 - ĖDIT(h)’s Concept Store and Fragrance Bar

2025년 4월 가구라자카에 오픈한 ĖDIT(h)'s Concept Store and Fragrance Bar는 도쿄에서 탄생한 향수 브랜드 ‘ĖDIT(h)’의 플래그십 점포입니다. 오리지널 상품과 셀렉트 상품을 취급하는 점포 안쪽에 향수와 술의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바가 들어서 있습니다. 가구라자카는 현대적 감성과 전통이 융합된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감추지 않고 그대로 드러낸 벽과 천장의 들보 등 가게의 미니멀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도 옛날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일본의 장인 기술에 뿌리를 둔 ĖDIT(h)는 1905년에 창업한 인주(도장밥) 브랜드 ‘닛코지루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양 사람들의 서명과 같은 기능을 해 온 것이 일본의 도장 문화입니다. 붉은 색 인주는 전통적으로 도장을 찍을 때 사용되어 왔습니다. ĖDIT(h)에서는 대대로 인주 향에 사용해 온 아시아 유래 향료를 향수에 사용함으로써 물려받은 유산과 혁신을 융합시키고 있습니다.

바 타임에는 이 점포 특유의 ‘프레그런스 페어링 칵테일’을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좋아하는 향기 이미지를 바텐더에게 전하거나 카운터의 향수 중에서 마음에 드는 향기를 찾습니다. 향을 고른 다음에는 바텐더가 그 향수에서 영감을 얻은 맞춤형 칵테일을 만들어 줍니다.

ĖDIT(h)의 모든 향수는 독자적인 스토리와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자, 제라늄, 백단 등을 베이스로 하여 감귤, 플로럴, 우디 등으로 향이 변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Yuzuki’, 솔잎 연기에 그을린 중국 홍차 ‘랍상 소우총’ 향과 함께 여행한 상인을 형상화한 ‘소우총 저니’ 등이 있습니다. 어떤 칵테일이 생길지 상상하는 것도 즐거운 시간입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 선택한 향은, 회향의 일종인 갈바넘의 스파이시 그린 계통 향이 특징인 ‘그린 벨벳’이었습니다. 그 향과의 궁합을 생각해 페어링하여 바텐더가 만들어 준 것은 매실 리큐어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호시코:星子’였습니다. 상쾌한 단맛, 허브와 향신료로 향을 입힌 액센트가 특징으로, 향수의 향이 반영된 최고의 드링크였습니다.

또한 ĖDIT(h)와 이름이 같은 향수를 형상화한, 이 가게의 시그니처 칵테일인 ‘로즈 모히토’도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로즈힙차, 스피어민트, 라임, 진저시럽 등에 사탕수수 럼과 아마레토를 섞어서 화려한 로즈 계통 향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향기를 더 깊이 탐구하기 위한 향수카드와 바코드가 모든 칵테일에 붙어 있습니다. 직원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으로 인해 같은 향에서 영감을 받아도 동일한 칵테일이 두 잔 생기는 일은 없습니다. 직원들은 영어가 되고, 서비스는 따뜻하며, 지식도 풍부합니다.

아름답게 만들어진 목테일 셀렉션으로, 술을 마시고 싶지 않을 때도 여러분 모두를 환영해 드리는 점포입니다.

아트에서 영감을 얻은 향기 연출이 즐거운 칵테일 - Quarter Room

Quarter Room은 여러 지각으로 즐기는 칵테일 체험을 제공해 주는 바입니다. 컨셉은 아트와 칵테일의 융합. 아트의 색이나 비주얼, 작품이 제작된 연대,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이미지 등에서 착상을 얻은 메뉴가 갖춰져 있습니다. 바에 있는 극장형 카운터에 앉으면 맛, 향기, 시각적 체험을 통한 여행이 시작됩니다.

이 가게의 중심 인물 노무라 소란 씨는 아트와 향수 양쪽의 배경을 가진 바텐더입니다. 미술학교에서 배우기 위해 런던으로 건너간 노무라 씨는 그곳에서 7년 동안 바텐더로 일했습니다.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원래 자신의 본가가 요리집이었고 본인 역시 술을 좋아했다는 것도 그 이유였습니다. 또한 “향기는 칵테일을 구성하는 요소의 하나”라는 생각에서 조향에도 임하게 되었습니다.

향기에 대한 노무라 씨의 애착은 이 가게의 칵테일이나 서비스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추천 칵테일 중 하나인 ‘Flowers × White Russian’에 주목해 보겠습니다. 이 칵테일은 앤디 워홀의 대표작 ‘Flowers’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이며, ‘화이트 러시안’은 보드카와 커피 리큐어, 생크림을 합친 레시피로 유명하지만, 이 바에서는 생크림 대신 피스타치오와 아보카도를 거품 모양으로 만든 폼을 사용하여 더 크리에이티브하고 깊은 맛을 지닌, 비건 친화적인 레시피로 되어 있습니다.

보드카의 단맛과 커피향이 특징이지만, 노무라 씨는 주문한 사람의 눈앞에서 일랑일랑 향수를 컵받침에 스며들게 하여 첫인상이 되는 향기를 연출합니다. 진한 플로럴 향에 둘러싸여 한 모금 마셔 보면 칵테일 향과의 연속성이 느껴지고, 감각도 더욱 섬세해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몬드리안의 추상화를 재해석한 ‘Composition × Bloody Mary’는 작품의 특징적인 빨강색을, 보드카에 토마토 주스를 섞은 칵테일 ‘블러디 메리’로 표현했습니다. 이 바에서는 매콤한 토마토 베이스에 새우 폼을 섞은 레시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무리로 증류주 ‘메즈칼’을 버너로 뿌려서 독특한 스모키 향을 내게 만들어 더욱 드라마틱한 체험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Quarter Room은 시모키타자와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위치에 있기 때문에 거리 분위기를 즐기면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친근하고 영어도 가능한 직원이 센스 있는 칵테일을 제공하고, 아트 작품 사진과 칵테일 레시피 해설이 적힌 메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그 덕분에 식사에 제한이 있는 분들도 환영해 주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Hana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시부야 1-25-9 (시부야 논베이 요코초 내)
URL Hana (JPN)

ĖDIT(h)’s Concept Store and Fragrance Bar

주소 도쿄도 신주쿠구 가구라자카 3-2 SunPlace 혼다 요코초 1층
URL ÉDIT(h) (ENG)

Quarter Room

주소 도쿄도 세타가야구 다이타 5-10-7 nakahara-sou B1층
URL Quarter Room (JPN)

영업시간, 정기휴무, 요금 등의 최신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또는 시설에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