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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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ugust 20, 2024
도쿄 교외 지역은 도심의 강한 자극을 피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신주쿠’역에서 서쪽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조후시에는 야외 어트랙션과 엔터테인먼트가 많습니다. 가족끼리 간다면 오래된 유원지인 '요미우리랜드’나 ‘다마 동물공원'이 좋습니다. 또한 창건 1300 년의 ‘진다이지 절’이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조후에는 그 밖에도 많은 사원과 공원, 엔터테인먼트 명소가 있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장소입니다.
조후와 그 주변 지역으로 가는 교통의 거점은 게이오선 ‘조후’역입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리무진버스로 1시간 25분 또는 전철로 1시간 20분.
나리타 공항에서: 리무진버스로 1시간 55분 또는 전철로 2시간 15분.
신주쿠역에서: 게이오선 준특급으로 ‘조후’역까지. (소요 시간: 15분)
도쿄역에서: JR 주오선 쾌속으로 ‘신주쿠’역까지 가서 게이오선으로 갈아탄 후 ‘조후’역까지. (소요 시간: 35분)
옛날 분위기로 편안하게 즐기는 유원지 ‘요미우리랜드’에서 하루를 만끽해 보세요. 1964년에 건설된 이 유원지에는 거대한 롤러코스터와 건물 7층 높이의 번지점프 등 40종류 이상의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여름철 한정 수영장, 가을부터 봄까지의 일루미네이션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물건 만들기 기술과 장인 정신에 접할 수 있는 건물이 있는 등 다른 곳에는 없는 일본다운 체험이나 워크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미우리랜드’는 게이오 사가미하라선 ‘조후’역에서 ‘게이오 요미우리랜드’역까지 가서 그곳에서 오다큐 전철의 버스 또는 유원지로 가는 곤돌라 ‘스카이셔틀’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른 야외 어트랙션으로는 근처에 있는 '다마 동물공원'이 있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에서 온 동물 등을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사육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두 번째로 건립되어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다이지 절’은 꼭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광대한 경내에는 많은 불당과 불상이 있어, 이 부근을 산책하다 보면 순식간에 몇 시간이 지나 버립니다. 사원 참배길을 따라 기념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있으며, 어느 가게든 에도 시대 특유의 운치가 있습니다.
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다이지 소바(메밀국수)’도 유명합니다. 참배길 주변에는 20여 채의 메밀국수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에도 시대(1603-1867)부터 이어져 온 노포, 맷돌로 갈아 만든 메밀가루를 사용한 수타소바가 인기인 가게, 자연에 둘러싸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게 등도 있습니다. 산책하면서 즐길 수 있는 메뉴로는 메밀가루를 사용한 메밀만주나 메밀 알갱이가 들어간 메밀경단 등의 일본과자도 추천해 드립니다.
절 옆에는 도쿄 최대급 장미정원을 지닌 진다이 식물공원이 있습니다. 매화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며, 연중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조후 지역에 좀더 오래 머물 계획이라면 그 외에도 가 봐야 할 명소가 많습니다. ‘후추 경마장’도 그중 하나입니다. 말에 내기를 걸어도 좋겠고, 단순히 경주의 스릴을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경마장 안에는 대형 미끄럼틀과 미니 신칸센 등이 있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많습니다. 또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의 이벤트 일정을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약 48,000명을 수용하는 이 경기장은 J 리그의 2개 축구 팀인 FC 도쿄와 도쿄 베르디의 본거지입니다.
‘후추노모리 공원’은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정원, 식림지가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공원입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 있는 ‘후추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후 항공우주센터, 오쿠니타마 신사, 야사카 신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