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가고 싶어하는 장소 중에 우에노역은 그다지 손꼽히지 않지만 우에노 온시공원은 정말 탁월한 곳입니다. 도쿄의 북쪽에 있는 이 광대한 공원은 일본에서 최초로 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우에노 온시공원에는 많은 미술관이 있고, 역사적 문화적 장소도 많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봄철의 우에노 온시공원에서는 일본 전국에서도 유명한 ‘벚꽃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중 다양한 이벤트가 이 아름다운 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우에노 온시공원과 그 주변 시설에는 연간 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일본 국내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우에노 온시공원. 여러분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포인트

봄이나 가을에는 얇은 재킷을 꼭 챙기자.
걷기 편한 신발을 신자. 계단도 있고 돌을 깐 길도 있다.
음료수를 들고 가자.
길흉을 점치는 제비를 살 수 있도록 잔돈을 챙기자.

지도

도보
택시
버스
전철
수상버스
자전거

도쿄 도심부의 주요 역

우에노역

우에노역은 JR 야마노테선의 주요 역이며, 도쿄도 다이토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역에는 일본 북부 방면의 신칸센 등을 비롯한 여러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통근이나 통학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역의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우에노 주변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우에노역에서 내리면 아메요코 상점가, 우에노 온시공원, 시노바즈 연못 등 다양한 관광명소에 갈 수 있습니다.
우에노역 시노바즈 출구를 나오면 우에노 온시공원과 아메요코 상점가 교차로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우에노역 주변에는 유명한 하드록 카페와 몬스터 그릴 등 관광객에게 인기 많은 여러 음식점도 있습니다.

5분

연꽃을 즐기는 장소

시노바즈 연못

시노바즈 연못은 세 개의 연못으로 나뉩니다. 여름에는 무수한 연꽃이 핑크빛 꽃을 피우는 연꽃 연못에서 화려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화기에 연못 수면은 푸른 연잎으로 뒤덮입니다. 겨울에는 잉어나 오리가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트 연못에서는 백조 페달보트를 렌탈해 푸른 버드나무 등으로 둘러싸인 연못 위를 유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3개의 연못 중 가장 작은 연못이자 가장 깊은 연못인 우노 연못은 우에노 동물원 부지 내에 있습니다. 잔잔한 물 위로 학이나 해오라기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개의 연못을 둘러보면서 시노바즈 연못의 중앙에 있는 시노바즈 벤텐도 절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8분

시노바즈 연못에서 잠시 휴식

시노바즈 벤텐도 절

이 절은 시노바즈 연못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청동색 지붕이 인상적이며, 음악과 예능의 신인 벤자이텐을 모시고 있는 도심 속의 절입니다.
절 경내로 이어지는 작은 길을 따라 포장마차가 줄지어 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풍기는 맛있는 요리 냄새의 유혹을 이겨낸 사람이라면 사찰 향에서 피어나는 맑은 향기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계단을 다 올라 벤자이텐에 참배를 한 다음에 길흉을 점치는 제비나 학업 성취를 위한 부적을 구매해 보시기 바랍니다.

3분

힐링의 장소

고조텐 신사

우에노 온시공원의 고조텐 신사 주변은 이곳이 도쿄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요합니다. 고조텐 신사는 평화와 고요함이 깃든 성역입니다. 이 신사는 무병건강과 질병완치에 효험이 있습니다. 또한 이 신사는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공도 모시고 있기 때문에 합격 기원을 위해 수험생들이 즐겨 찾는 신사로도 유명합니다.
많은 전쟁을 이겨낸 이 신사는 우에노 온시공원과 시노바즈 연못에 버금가는 멋진 장소입니다.

3분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있는 “선”을 발견

우에노 대불

우에노 대불은 여러 차례 지진으로 인해 넘어졌고, 태평양전쟁 중에는 그 대부분을 녹여서 무기로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은 얼굴 부분만 남아 있습니다.
현재 대불의 얼굴은 옛날에 대불 전체가 서 있었던 자리에 서 있습니다. 우에노 대불의 온화한 모습은 깨달음을 구하는 참배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3분

오랜 역사를 간직한 신사

우에노 도쇼구 신사

오랜 세월 숱한 시련을 이겨낸 이 신사는 에도 시대에 세워졌습니다. 황금색과 검정색이 기조를 이루는 이 신사의 외관은 주변의 푸른 나무들과 돌을 깐 참배길이 인상적인 대조를 이룹니다. 일 년에 두 번 이 우에노 온시공원은 아름다운 모란꽃으로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1627년에 지어진 이 신사는 에도 시대의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 공을 모시고 있습니다. 고요하고 편안한 느낌의 신사입니다.
많은 전쟁과 지진을 이겨낸 이 신사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단 한 차례의 개수 공사가 이루어졌을 뿐입니다. 관광으로 우에노에 가실 때는 이 고요한 신사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