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해변으로 가는 사이클링 루트

주변 지역

이 사이클링 루트를 활용하면 도쿄의 오래된 면과 새로운 면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도쿄역 주변에 펼쳐진 근대적인 고층빌딩 거리를 출발해 쓰쿠다지마 섬과 쓰키시마 등과 같은 오래된 거리를 지난 뒤 마지막으로 도쿄 해변의 절경이 반가운 녹도 사이클링 코스를 달리는 루트입니다. 사이클링을 하면서 상쾌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에 자전거에서 내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와 명소도 많습니다. 이 루트의 기점은 도쿄역입니다.

포인트

과거에 어촌이었던 쓰쿠다지마 섬에서는 골목길을 돌아보며 본고장 쓰쿠다니를 구입하자.
도쿄의 인기 요리 몬자야키 발상지인 쓰키시마에 있는 몬자 스트리트에서는 몬자야키를 먹자.
녹도에서는 사이클링 코스를 달리며 4개 공원의 경치를 즐기자.

지도

도보
택시
버스
전철
수상버스
자전거

도쿄역

도쿄역 동쪽에서 출발합니다. 행정구역상 주오구에 속하는 야에스는 고급 점포가 즐비한 긴자와 니혼바시 사이에 있습니다. 야에스는 에도 시대(1603-1867) 초기에 일본에 온 네덜란드 항해사이자 무역상이었던 ‘얀 요스텐 반 로덴스타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그의 일본 이름은 ‘야요스’였습니다.
야에스 거리를 사이클링하면서 고층빌딩이 즐비한 도쿄 제일의 오피스 거리를 둘러봅니다. 그 다음엔 주오대교로 향합니다.

15분

쓰쿠다지마 섬

도쿄 만의 작은 섬인 쓰쿠다지마는 스미다강 하구에 있으며, 주오대교와 쓰쿠다대교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래는 에도 시대 초기에 오사카에서 이주해 온 어부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운하와 선창이 있는 오래된 어촌 모습과 매력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쓰쿠다지마 섬의 현관 입구인 주홍색 쓰쿠다코바시 다리를 건넙니다. 1646년에 세워진 스미요시 신사를 둘러본 다음에는 평소 일본 사람들이 반찬으로 즐겨먹는 유명한 향토음식 ‘쓰쿠다니’를 살 수 있는 장소를 찾아봅니다. 쓰쿠다니는 생선, 조개, 해조류 등을 간장과 미림 등으로 조린 식품입니다.
또한 스미요시 수문과 아름다운 녹음이 있는 쓰쿠다 공원에 들러 이시카와지마 등대를 구경합니다. 강에서는 사람들을 태운 도쿄 미즈베 라인의 수상버스를 볼 수도 있습니다.
잠시 멈춰 서서 강 건너편에 높이 솟은 근대적인 빌딩과 그 빌딩들로 둘러싸인 예스러운 어촌이라는 대조적인 광경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1분

쓰키시마

쓰키시마 몬자 스트리트에는 도쿄 명물 몬자야키를 제공하는 가게가 많아 점심식사로 들르기에 딱 좋은 장소일 것입니다. 현지에서 ‘몬자’로 알려진 이 요리는 철판 위에서 볶는 팬케이크 스타일의 음식입니다. 그 뿌리는 에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간토 지방에서는 서일본의 오코노미야키에 해당하는 요리입니다.
몬자야키 가게 이외에도 신기한 카페와 옛날 그대로의 찻집도 있습니다. 쓰키시마 일대를 떠나기 전에 내 마음에 꼭 드는 가게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