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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November 22, 2022

스미다구에서 호쿠사이의 홈 그라운드를 돌아보자

가쓰시카 호쿠사이(1760-1849)는 일본을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한 명입니다. “후가쿠 36경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를 비롯한 호쿠사이의 우키요에(풍속화)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아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이 워킹 투어에서는 호쿠사이가 거주하면서 창작에 몰두했던 스미다 지역을 소개합니다.

포인트

  • 거리 곳곳에 있는 호쿠사이의 그림을 찾아보세요
  • 스모 경기 일정을 확인해 두고 이 워킹 투어와 스모 관전을 함께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 웹사이트에서 개관 시간과 기획전 정보를 확인하세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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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료고쿠역은 호쿠사이의 홈 그라운드인 스미다 지역으로 들어가는 현관입니다

료고쿠역

출발 지점은 도쿄 23구 중 하나인 스미다구의 교통의 요소 료고쿠역입니다. 스미다강에 접한 료고쿠 지역은 스모로 유명합니다. 역의 북쪽에 있는 건물이 이 지역의 랜드마크인 료고쿠 국기관입니다.

Walking약 7분

2

호쿠사이 거리 곳곳에 설치된 우키요에 풍속화를 찾아보세요

호쿠사이 거리

호쿠사이 거리는 료고쿠 국기관 뒤쪽에 있는 에도 도쿄 박물관 앞에서 스모베야(스모 선수들의 합숙도장)와 전통공예품 가게 등이 즐비한 가메자와를 지나 동서로 뻗어 있습니다. 도로변의 가로등 등에 그려져 있는 호쿠사이의 그림을 찾아보세요.

Walking약 5분

3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에서 호쿠사이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 배워 보세요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은 스미다구가 배출한 가장 유명한 인물,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16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미술관에서는 기획전을 비롯해 호쿠사이의 생애와 작품, 호쿠사이가 88년의 생애 중 대부분을 보낸 스미다 지역과의 관계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상설전에서는 호쿠사이의 아틀리에를 재현한 모형과 모니터에 의한 전시가 실시되며, 니시키에(다색 인쇄 목판화의 일종)의 제작 모습을 소개하는 비디오 등이 상영됩니다.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은 호쿠사이의 탄생지를 나타내는 간판이 서 있는 미도리초 공원 안쪽에 있습니다.

Walking약 18분

4

호쿠사이의 시점으로 보는 우마야 다리 주변과 후지산

우마야 다리

우마야 다리 주변은 ‘후가쿠 36경’의 하나로, 료고쿠 다리와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온마야 강기슭에서 본 료고쿠 다리 석양 풍경’에 그려져 있습니다. 현재의 우마야 다리는 관동대지진 후인 1929년에 건설된 것으로, 스미다강에 세워진 유일한 3련 아치교입니다. ‘우마야’란 마구간을 의미하는 일본어입니다. 에도 시대(1603-1868)에 이곳에 마구간이 있었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다리에 설치되어 있는 말 장식물을 찾아보세요. 우마야 다리는 도쿄 스카이트리와 여름철 스미다가와 불꽃축제가 가장 멋지게 보이는 절호의 뷰 포인트입니다.

Walking약 10분

5

호쿠사이의 이 작품에도 나오는 유명한 돌이 구 야스다 정원에 있습니다.

구 야스다 정원

에도시대(1603-1868)에 만들어진 이 조용한 일본정원에는 연못이 있습니다. 다리가 놓여 있고 잉어가 헤엄치는 이 연못은 한때 스미다강과 이어져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스미다강 수위가 오르내리는 모습이 펌프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호쿠사이가 1822년에 제작한 스미다강 3부작에도 등장하며, 당시 사람들의 인기를 모았던 고마토메이시 돌은 도검박물관과 요코아미초 공원 사이에 있는 이 조용한 오아시스에 있습니다.

Walking약 2분

6

호쿠사이는 신야나기 다리 앞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스미다강을 그렸습니다.

료고쿠 국기관 주변

료고쿠 국기관은 일본의 국기인 스모의 경기장이자 스모의 성지입니다. 스미다강과 가까운 이 지역은 호쿠사이가 좋아했던 곳입니다. 호쿠사이는 그 풍경을 1806년경에 출판된 판본 “그림책 스미다강 양안 일람”을 비롯한 여러 작품에 남겼습니다. 그중 한 작품에는 비를 맞으며 사람들이 스미다강 서쪽 기슭의 신야나기 다리를 서둘러 건너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배경에 그려져 있는 막부의 목재 저장소 자리에 지금은 료고쿠 국기관이 서 있습니다.

Walking약 12분

7

호쿠사이가 그린 주신구라

혼조마쓰자카초 공원

료고쿠역의 남쪽에는 기와지붕을 얹은 흰 벽 너머로 작은 신사가 있는 혼조마쓰자카초 공원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사노 나가노리의 신하에게 암살당한 에도막부의 귀족 기라 요시나카(1641-1703)의 저택이 있었습니다. 일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이 원수갚기 이야기는 ‘주신구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라 쪽에 가담한 무사 중 한 명인 고바야시 헤이하치로는 호쿠사이의 증조부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Walking약 9분

8

호쿠사이의 작품에는 스미다강에 놓인 가장 오래된 다리 중 하나인 료고쿠 다리가 등장합니다.

료고쿠 다리

료고쿠 다리는 두 율령국(나라 시대에서 메이지 시대 초기까지 사용된 일본의 행정구역 단위)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1659년에 세워졌습니다. 1932년에 새로 교체된 이 다리는 과거에 가쓰시카 호쿠사이와 우타가와 히로시게 등과 같은 거장들이 그린 수많은 우키요에에 등장합니다. 호쿠사이의 “그림책 스미다강 양안 일람” 중의 한 그림에는 스미다강 서쪽 기슭의 환락가였던 료고쿠 히로코지의 시점에서 다리의 대형 아치 쪽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배경으로 그려져 있는 것은 동쪽 기슭과 료고쿠역 남쪽에 있는 에지마 스기야마 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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