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4월에 걸쳐 도쿄에서는 벚꽃이 절정을 맞이하며, 도쿄의 많은 강가에서는 무수한 벚나무가 흐드러지게 꽃을 피웁니다. 밤의 조명연출을 받은 활짝 핀 벚꽃뿐만 아니라 수상버스를 타고 물 위를 뒤덮은 꽃잎 카펫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미다가와 강 주변에서 열리는 스미다공원 벚꽃축제나 보쿠테이 벚꽃축제 등과 같은 꽃구경 축제는 특히 유명합니다. 메구로가와 강과 지도리가후치 해자 주변도 벚꽃 명소입니다. 도쿄에서 벚꽃을 즐기고 싶은 분은 ‘도쿄에서 벚꽃을 볼 수 있는 시기와 장소’ 페이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스미다가와 강 주변의 벚꽃

지도리가후치 해자의 벚꽃

배 위에서 보는 불꽃놀이

여름에는 강가나 하천 부지에서 다양한 축제와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수상버스나 놀잇배의 갑판에 서서 하늘에서 하나씩 터지는 불꽃의 아름다움과 박력을 체감해 보세요. 놀잇배 제등의 부드러운 불빛과 수면에 비치는 스미다가와 강 불꽃놀이 등의 화려한 번쩍임은 도쿄 여름의 전통적인 상징입니다.

스미다가와 강 불꽃놀이와 놀잇배

오다이바의 불꽃놀이

물가 지역에 물드는 가을

나무를 보면 가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화창하게 갠 하늘 아래 여기저기 알록달록한 색깔이 보입니다.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걸쳐 스미다 공원이나 하마리큐 은사정원, 아라카와 유원지 등 물가 지역 명소에 있는 나무들은 그 잎이 오렌지색이나 빨강으로 물듭니다. 배를 타고 울긋불긋한 단풍 속을 지나가는 경험은 가을에만 즐길 수 있습니다. 불타는 듯한 단풍 속을 배로 돌아보면서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가을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물가 이외에도 도쿄에는 단풍 명소가 많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가을의 도쿄·단풍’ 페이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하마리큐 은사정원의 단풍

스미다가와 강에서 바라보는 아라카와 유원지의 단풍

자연의 미와 하나가 되는 겨울 야경

겨울은 야경의 계절입니다. 밤하늘 아래 도시의 거리가 빛나고 크리스탈 타워처럼 수면에 비칩니다. 밤의 강을 유람하면서 아즈마 다리와 기요스 다리 등 스미다가와 강에 놓여진 여러 다리, 도쿄 스카이트리, 조명으로 연출된 도쿄 타워, 네온 불빛이 수면에 비치는 도쿄 만 등 환상적인 도시 야경을 배 위에서 통째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도쿄에는 매력적인 스트리트 일루미네이션과 유명한 일루미네이션 명소가 많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겨울 일루미네이션 가이드’ 페이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도쿄 스카이트리와 아즈마 다리의 라이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