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부터 본문입니다.
Updated: November 5, 2025
세계 굴지의 대도시 도쿄는 화려한 밤의 활기도 여러분의 기대 이상입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최고의 야경, 인기 나이트 라이프 지역, 한잔 마신다면 바로 여기, 라이브 공연이라면 바로 여기 등과 같은 나이트 명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자, 이제 밤의 도쿄로 안내해 드릴게요.
도쿄의 나이트 라이프는 바와 캐주얼한 이자카야, 미슐랭 별이 빛나는 레스토랑 등 다양한 맛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하우스와 테크노, 힙합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클럽, 재즈와 록, 블루스, 펑크 라이브 하우스도 잘 갖춰져 있어 연중 매일 밤 이벤트와 파티가 열리고 있습니다. 도쿄의 밤은 언제 방문해도 자극적입니다.
도쿄에서 나이트 라이프를 즐긴다면 어느 거리가 가장 좋을까요?
대부분의 지역에 밤 늦게까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나이트 라이프로 활기찬 지역에는 거리 자체에도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신주쿠 골든가의 작은 바에서부터 가부키초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다채로운 선택지가 있는 ‘신주쿠’는 밤새 북적이는 활기가 매력입니다. 심야까지 영업하는 클럽이나 음악 라운지가 모여 있는 ‘시부야’에서는 에너지가 넘치고 트렌드감이 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제색이 풍부한 나이트 라이프를 체험하고 싶은 분에게는 영어가 가능한 클럽이나 바가 많은 ‘롯폰기’를 추천합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문화의 중심지인 ‘아키하바라’는 팝 컬처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나이트 명소입니다.
신주쿠 가부키초의 네온 거리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롯폰기 거리 풍경
아키하바라 전기 상점가
또한 이러한 지역 근처에는 색다른 분위기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거리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주쿠 근교에 있는 ‘고엔지’는 DIY 펑크로 유명하며, 독자적인 문화와 언더그라운드한 나이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부야 근교에 있는 ‘시모키타자와’에는 세련된 바와 개성적인 라운지가 모여 있으며, 캐주얼하고 크리에이티브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롯폰기 근교에 있는 ‘신바시’는 샐러리맨의 성지로 유명하며, 이자카야와 입식 주점이 밀집해 있는 로컬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의 일상적인 나이트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키하바라 근교에 있는 우에노의 아메요코 주변에는 캐주얼한 이자카야와 다국적 요리점이 많습니다.
한편, 도쿄 스카이트리나 아사쿠사 등 유명 관광 명소에는 밤 늦게까지 영업하고 있는 음식점이 반드시 많은 것은 아닙니다. 도쿄의 나이트 라이프를 만끽하고 싶다면 나이트 라이프가 활발한 거리를 방문해 보시면 틀림없습니다.
도쿄는 애주가들의 천국입니다.
술을 즐기시려면 일본문화의 일부라고도 할 수 있는 이자카야에도 꼭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술과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자카야는 일본 어디에나 있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좁은 가게이지만 질 높은 요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정통 스타일의 바도 많습니다. 료고쿠의 ‘맥주클럽 뽀빠이’에서는 상시 수십 종의 수제맥주를 제공하고 있어,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맥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재즈 바 등도 많습니다.
오피스 빌딩이 즐비한 신바시와 긴자는 주말 밤이면 평소보다 조용하지만, 평일에는 이자카야로 들어가는 퇴근길 사람들로 붐빕니다. 주말 밤을 즐기려면 신주쿠, 시부야, 롯폰기가 좋겠습니다.
맥주클럽 뽀빠이
맥주클럽 뽀빠이클럽에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도 그 취향이 제각각이겠지만, 도쿄의 클럽은 모든 장르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도쿄는 일본에서 재즈클럽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신주쿠의 ‘피트 인’은 1965년 창업의 노포로 일본의 재즈를 견인해 온 유명한 재즈 클럽입니다. 마루노우치에 있는 ‘코튼 클럽’은 식사와 함께 재즈를 즐길 수 있는 성인 취향 공간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 클럽의 도쿄 거점인 ‘블루 노트 도쿄’는 시부야 근교인 아오야마에 있습니다. 또한 시모키타자아의 ‘시티 컨트리 시티’와 같은 레코드 바도 인기가 있습니다.
시부야의 ‘Harlem’은 아마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힙합 클럽의 하나일 것입니다. 하우스나 테크노 중심의 뮤직 바를 찾으신다면 시부야의 'Oath’를 추천합니다. 두 곳 다 새벽까지 영업합니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것은 도쿄의 나이트클럽이나 라이브 음악 체험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피트 인
코튼 클럽
시티 컨트리 시티
Harlem
Oath
블루 노트 도쿄도쿄에는 다른 아시아 도시들과 같은, 밤에도 문을 여는 시장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도쿄에는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파는 포장마차나 술집이 좁은 골목에 빼곡히 늘어서 있는 다양한 요코초(골목길)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철도의 고가선로 밑이나 옆에 있어 옛날 분위기에 취할 수도 있습니다.
우에노의 아메요코 상점가(통칭 아메요코)는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상점가입니다. 그 밖에도 신주쿠의 신주쿠 골든가와 오모이데 요코초, 시부야의 논베이 요코초(술꾼들의 골목길), 에비스의 에비스 요코초, 시모키타자와의 스즈나리 요코초가 유명합니다.
우에노의 아메요코 상점가
신주쿠 서쪽출구 오모이데요코초
시부야의 논베이 요코초
에비스요코초밤의 도쿄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그 야경은 말하자면 광대한 빛의 바다이며, 많은 PC의 바탕화면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도쿄의 야경을 즐기려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신주쿠와 시부야 등의 고층빌딩에는 최상층 주변의 층에 바와 레스토랑이 있고, 거기서 거리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부야 스카이’나 ‘도쿄 도청 제1본청사 전망대’ 같은 전망시설도 있습니다. 파크 하얏트 도쿄의 52층에 있는 ‘뉴욕 바’는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촬영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에 아시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파크 하얏트 도쿄: 개수공사로 인해 2024년 5월 7일부터 2025년 겨울까지 휴업
사진 제공: 파크 하얏트 도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에는 도쿄 만이나 도내의 강을 유람하는 나이트 크루즈도 있습니다. 배 위에서 레인보우 브리지나 오다이바의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다이바에서 바라보는 레인보우 브리지와 놀잇배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물든 거리는 도쿄의 이미지 그 자체입니다. 여러분도 이미 PC의 바탕화면 벽지나 스마트폰 대기화면에 도쿄의 야경 이미지 사진을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실제로 그 광경을 보려면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시부야역을 나와서 그 유명한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시부야 센터가로 가 보시면 어떨까요? 신주쿠의 가부키초도 네온이 눈부신 거리입니다. 또한 아키하바라나 긴자의 중심가를 산책하거나 신주쿠 골든가나 논베이 요코초 등과 같은 술집골목으로 가셔도 좋겠습니다. 네온 불빛에 취할 수 있는 거리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시부야 센터가
겨울 휴가철 동안 도쿄의 일루미네이션은 한층 더 아름다워집니다. 롯폰기 힐즈 게야키자카 일루미네이션과 마루노우치 일루미네이션은 해마다 열리는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 행사입니다. 많은 메인 스트리트가 화려한 크리스마스 라이트로 장식되고, 긴 가로수길을 걸을 때마다 행복을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롯폰기에 있는 게야키자카의 일루미네이션
도쿄의 야경을 사진에 담고 싶다면 이미 소개해 드린 네온과 고층 빌딩 경치도 좋겠지만, 신사나 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간다묘진 신사와 하나조노 신사를 추천해 드립니다. 밤에도 참배할 수 있는 신사나 절도 많으며, 신전이 아름답게 라이트업되어 있습니다. 도쿄의 상징인 도쿄 타워를 찍고 싶다면 조조지 절로 가시면 됩니다.
간다묘진 신사
도쿄는 밤에도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장점 중 하나는 안심하고 밤거리를 산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숙소 주변이나 방문한 관광지를 산책해 보거나, 차를 타고 밤 드라이브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밤 강변을 산책하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나카메구로에 가까운 메구로가와 강은 강둑에 벚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봄이 되면 특히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도쿄에는 밤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정말 많습니다. 다만 평소보다 훨씬 혼잡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 외의 추천 장소로는 아사쿠사에서 도쿄 스카이트리까지 걸어가는 길 또는 오다이바에서 레인보우 브리지를 지나 도쿄 타워로 가는 길이 좋겠습니다.
도쿄의 벚꽃 명소 메구로가와 강
차를 사용할 수 있다면 밤 드라이브는 어떨까요? 현지 주민들에게는 도쿄 도심에서 요코하마까지의 드라이브 코스가 인기입니다. 요코하마항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도심을 드라이브하고 싶다면 고쿄(황궁) 옆을 지나는 우치보리 거리를 추천합니다.
차가 없어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JR 야마노테선을 타시면 됩니다. 도심의 주요 역에 정차하는 순환선 열차의 차창 너머로 고층 빌딩군이 바로 가까이 보입니다.
밤의 도쿄를 가이드와 함께 즐기고 싶은 분도 계시겠죠? 그런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투어가 있습니다.
지붕이 없는 2층 버스나 도쿄 만의 투어 보트가 야간 투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발로 걷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는 가이드와 함께 펍을 돌아보는 투어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내용을 혼합한 투어도 있으며, 맛있는 식사와 술, 네온 불빛, 신사불각에서 번화가나 요코초(술집골목)까지, 밤의 도쿄를 통째로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