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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March 11, 2026
만약 여러분께서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의 시기에 도쿄를 방문하신다면, 일본을 대표하는 꽃인 벚꽃을 감상하는 ‘오하나미(꽃놀이)’를 꼭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고 섬세하며 아름다운 벚꽃은 낮에만 즐기기엔 아깝습니다. 벚꽃 시즌에는 많은 공원과 정원 등에서 일몰 후 벚나무를 조명으로 연출합니다. 조명연출을 받은 벚꽃은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요자쿠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일반사단법인 지요다구 관광협회
지도리가후치 해자 옆으로 이어져 있는 벚나무 가로수길 ‘지도리가후치 녹음길’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벚꽃이 완전히 머리 위를 뒤덮어 마치 벚꽃 터널처럼 보입니다. 밤이 되면 마루노우치 에리어의 고층 빌딩숲과 라이트업된 벚꽃이 서로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밤 벚꽃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요다 벚꽃 축제’가 유명합니다.
2025년부터 ‘지요다 벚꽃 축제’는 개최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봄에는 지요다구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또한 지도리가후치 해자에서는 벚꽃 개화에 맞춰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 밤 벚꽃 라이트업이 실시됩니다. 일부 보트는 사전 예약을 하시면 줄을 서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보트를 빌릴 수 있습니다. 꼭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트 사전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노포 백화점과 상업 시설이 즐비한 니혼바시 거리는 봄이 되면 벚꽃의 연분홍색으로 물듭니다. 감성적인 거리 풍경과 아름다운 벚꽃이 빚어내는 멋진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에 걸쳐 열리는 ‘SAKURA FES NIHONBASHI’에서는 니혼바시 거리 전체가 다양한 방식으로 벚꽃의 매력을 전합니다.
니혼바시 지역의 점포들이 "봄"과 "벚꽃"을 테마로 봄 한정 메뉴를 전개하는 ‘벚꽃 메뉴’. 마음까지 봄으로 가득 채워주는 스위트를 비롯해 경식, 도시락, 상품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 드립니다.
밤에는 미쓰이 본관 등의 역사적 건조물을 벚꽃색으로 물들이는 ‘Sakura Light Up’도 실시. 니혼바시의 정서와 벚꽃의 아름다움이 융합된 환상적인 거리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구로가와 강의 밤 벚꽃 라이트업
밤 벚꽃과 빨간색 다리가 아름다운 일본의 봄나카메구로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지역이지만, 인기 레스토랑이나 점포도 많은 세련된 거리입니다. 주택가를 흐르는 메구로가와 강은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메구로가와 강을 따라 3.8킬로미터에 걸쳐 약 800그루의 벚나무 가로수가 연분홍색 아치를 만들고 있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그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나카메구로 역앞 상점가 진흥조합이 주최하는 ‘나카메구로 벚꽃 축제’이며, 매년 많은 사람들로 크게 붐빕니다.
나카메구로 합류점 놀이터에서는 음악과 퍼포먼스 아트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 개화 후 15일 동안은 제등 점등(오후 5시~8시)으로 벚꽃을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사진 제공: 도쿄 미드타운(※과거 개최 시)
롯폰기에 있는 도쿄 미드타운에는 왕벚나무를 중심으로 약 100그루의 벚나무가 있으며, 인접한 히노키초 공원의 벚나무와 더불어 봄이 되면 도심의 거리에 환상적인 경치를 만듭니다.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벚꽃 개화를 축하하는 이벤트 ‘미드타운 블러섬’이 열립니다.
벚꽃은 새하얀 빛으로 조명을 받아 밤에 보면 특히 아름답습니다. 도쿄 미드타운 내 일부 레스토랑에서도 벚꽃이 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식사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쿠기엔 정원 단풍 야간특별감상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일본정원의 벚꽃리쿠기엔 정원은 도쿄를 대표하는 에도 시대(1603~1867)의 일본정원입니다. 1702 년에 쇼군의 신하인 다이묘 야나기사와 요시야스가 와카(일본 고유의 정형시)에 등장하는 경관을 형상화하여 조성했습니다. 야나기사와는 옛날에 무사시노의 땅이었던 평지에 연못을 파고 산을 쌓아, 지방영주 다이묘의 지위에 걸맞은 호화로운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정원 안의 정문을 들어서면 수령이 약 70년인 장엄한 수양벚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벚꽃 시즌이 되면 지금도 여전히 연분홍 벚꽃을 피웁니다. 꽃잎이 마치 폭포의 물처럼 흩날려 떨어지는 광경은 놓치지 마시고 꼭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벚꽃을 조명으로 연출하는 ‘봄날 밤의 리쿠기엔 정원 야간 특별 감상’도 빠트리지 마십시오.
야간에 정원에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수양벚꽃, 나카노시마 섬, 긴카테이 정자 터, 스이코노에 연못 등이 아름다운 조명으로 연출됩니다.
※야간 특별 감상을 위해서는 야간특별감상권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제공: 다이토구
스미다강 강변은 에도 시대부터 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스미다 공원 벚꽃 축제는 왕벚나무와 오시마 벚나무 등 510그루의 벚나무에서 벚꽃이 활짝 피는 스미다 공원의 다이토구 쪽에서 열립니다.
강둑을 걸으면서 도쿄 스카이트리를 배경으로 활짝 핀 벚꽃의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전통적인 놀잇배나 도쿄 수상버스를 타고 강을 내려가면서 나무들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가 진 후에도 축제는 계속됩니다. 조명으로 연출된 나무들과 밤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사시노시와 미타카시의 경계에 있는 이노카시라 온시 공원은 넓이가 약42헥타르나 되는 광대한 공원입니다. 정원 안에는 약250그루의 벚나무가 있고, 이노카시라 연못 주변에는 약 200그루의 왕벚나무와 산벚나무가 꽃을 활짝 피웁니다. 보트를 타고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끌벅적한 낮 시간과는 대조적으로 밤에는 조명 빛으로 연출된 벚꽃이 수면에 비춰지는 환상적인 광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미우리 랜드 주얼류미네이션®’은 요미우리 랜드에서 매년 가을부터 봄까지 실시하는 일루미네이션 이벤트입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명 디자이너 이시이 모토코의 연출로 보석색을 형상화한 LED를 사용한 일루미네이션이 원내를 물들입니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는 총 길이 180m의 벚나무 가로수길이 환상적인 조명으로 연출됩니다. 보석색 주얼류미네이션과 밤벚꽃의 컬래보레이션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휘황찬란한 광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