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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February 28, 2020

봄밤을 물들이는 환상적인 경치

만약 여러분께서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의 시기에 도쿄를 방문하신다면, 일본을 상징하는 벚꽃을 감상하는 ‘오하나미(꽃놀이)’를 꼭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고 섬세하며 아름다운 벚꽃은 낮에만 즐기기엔 아깝습니다. 벚꽃 시즌에는 많은 공원과 정원 등에서 일몰 후 벚나무를 조명으로 연출합니다. 조명연출을 받은 벚꽃은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요자쿠라’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도리가후치료쿠도 산책로

지요다 벚꽃 축제

지도리가후치 해자 옆으로 줄지어 서 있는 벚나무 가로수는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유명한 왕벚나무를 중심으로 약 260그루의 벚나무가 700미터나 되는 산책길을 따라 꽃을 피워, 마치 벚꽃 터널처럼 보입니다. 밤이 되면 마루노우치 에리어의 고층 빌딩숲과 라이트업된 벚꽃이 서로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지요다 벚꽃 축제 기간에는 지도리가후치 보트장이 심야에도 영업하고 있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해자 위로 드리워져 있는 벚꽃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요다 벚꽃 축제

메구로가와 강

나카메구로 벚꽃 축제

나카메구로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지역이지만, 인기 레스토랑이나 점포도 많은 세련된 거리입니다. 주택가를 흐르는 메구로가와 강은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메구로가와 강을 따라 3.8킬로미터에 걸쳐 약 800그루의 벚나무 가로수가 연분홍색 아치를 만들고 있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4월 초순에 개최되는 ‘나카메구로 벚꽃 축제’ 기간 중에는 덴진바시 다리에서 호라이바시 다리까지 벚꽃이 조명연출을 받아 평소에는 조용하기만 하던 밤이 활기에 넘칩니다. 조명연출과 더불어 제등도 달리고 포장마차도 줄지어 늘어서서 거리의 축제 분위기를 북돋웁니다. 나카메구로 지역을 산책하면서 멋진 경치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나카메구로 벚꽃 축제

리쿠기엔 정원

다이묘 정원의 수양벚꽃

리쿠기엔 정원은 도쿄를 대표하는 에도 시대의 일본정원입니다. 1702 년에 쇼군의 신하인 다이묘 야나기사와 요시야스가 와카(일본 고유의 정형시)에 등장하는 경관을 형상화하여 조성했습니다. 야나기사와는 옛날에 무사시노의 땅이었던 평지에 연못을 파고 산을 쌓아, 지방영주 다이묘의 지위에 걸맞은 호화로운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정원 안의 정문을 들어서면 수령이 70년인 장엄한 수양벚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벚꽃 시즌이 되면 지금도 여전히 연분홍 벚꽃을 피웁니다. 꽃잎이 마치 폭포의 물처럼 흩날려 떨어지는 광경은 놓치지 마시고 꼭 보시기 바랍니다.

밤에 조명으로 연출된 다이묘 정원의 수양벚꽃

도쿄 미드타운

MIDTOWN BLOSSOM

도쿄 미드타운에는 105그루의 벚나무가 있으며, 그 대부분이 왕벚나무입니다. 또한 도쿄 미드타운에서는 인접한 히노키초 공원의 44그루의 벚나무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경치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사쿠라 도리 거리의 벚나무가 조명연출을 받아 도쿄의 한가운데에 로맨틱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조명의 색은 벚꽃 시즌 내내 달라집니다. 벚꽃이 아직 꽃봉오리인 시기에는 핑크빛 조명을, 벚꽃이 활짝 피면 흰색 조명을 사용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매년 도쿄 미드타운에서는 ‘Midtown Blossom’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벚꽃 시즌을 축하합니다. 지금까지의 Midtown Blossom에서는 음악 라이브 연주와 벚꽃을 테마로 한 샴페인 라운지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어트랙션이 개최되어 왔습니다.

MIDTOWN BLOSSOM

도쿄의 밤 벚꽃 라이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