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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February 4, 2021

데이빗 콘클린

일본 음식문화 연구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출신인 데이빗 콘클린 씨는 도쿄 닌교초에 13년 이상 거주하고 있습니다. 닌교초는 옛날에 에도(도쿄의 옛 이름)의 상공인들이 많이 살았던 지역으로, 전통적 거리풍경이 남아 있는 서민거리입니다. 콘클린 씨는 포틀랜드 주립대학 대학원에서 ‘일본의 음식문화와 국제화’를 연구해 일본사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현재는 도쿄를 거점으로 에도의 정서를 간직하고 있는 서민거리의 음식문화를 전문으로 연구하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미스터 콘클린, 도쿄의 전통음식을 전부 먹어 치우다”(아키쇼보)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현재는 메밀국수에 관한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도쿄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야 할 일식집과 산책 명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유명한 관광명소도 좋지만, 서민거리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을 산책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아사쿠사의 메밀국수와 말차 아이스크림을 드셔 보시고, 아는 사람만 아는 진귀한 장소를 둘러본다면, 도쿄 여행의 추억이 한층 더 특별해질 것입니다.



  1. 아사쿠사의 ‘단소안 겐지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메밀국수 가게입니다. 주인이 영어를 얼마간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습니다.
  2. ‘고마카타 도제우’는 풍미 좋은 아사쿠사 명물인 추어탕 전문점입니다. 보글보글 끓는 추어탕의 비주얼과 식욕을 자극하는 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체험은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3. 녹차, 그중에서도 특히 말차를 좋아하신다면 ‘아사쿠사 스즈키엔’에 가시면 됩니다. 말차 젤라토는 맛의 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제가 니혼바시 닌교초에 거주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따뜻한 인정이 있는 이곳에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점이 곳곳에 있습니다.
  5. 역사가 느껴지는 몬젠나카초는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밤에는 수백 종류의 일본술을 갖춘 가게를 비롯해 개성적인 점포들이 즐비한 ‘다쓰미 신도’라는 술집거리에서 2차, 3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6. ‘스미다가와 테라스’는 스미다 강 양쪽 강변 약 28km 구간에 정비된 멋진 물가 공간입니다. 산책로에 있는 료고쿠바시 다리에는 스모를 모티브로 한 장식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