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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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세계 유수의 예술 도시입니다. 그 매력적인 아트 명소들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매우 활발하게 현대 아트가 탄생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일본의 예술을 충분히 감상하기 위해서는 현장까지 가서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형 페스티벌에서부터 뛰어난 기획의 야외갤러리에 이르기까지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합니다.
일본 미술의 세계를 둘러보는 여행을 시작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역사를 한꺼번에 배우는 것입니다. 보통 목판화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은 우키요에 풍속화는 일본에서 특히 영향력이 큰 미술형식의 하나입니다. 우키요에 풍속화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이 최적입니다. 료고쿠에 있는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은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를 그린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전문 미술관입니다. 아시아의 미술로 시야를 넓히고 싶다면, 아오야마에 있는 네즈 미술관을 방문해 보세요. 아시아 전역의 7,000점 이상의 작품이 모여 있습니다.
도쿄 중심부에는 도쿄 국립 근대미술관이 있습니다. 이 미술관은 메이지 시대(1868-1912)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일본 화가들의 작품에 대해 상설전과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아티스트의 작품에서부터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작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정기적인 전람회를 실시하는 ‘모리 미술관’. 롯폰기에 있는 이 미술관은 특히 현대 아트의 중요한 거점입니다. ‘모리 타워’ 52층과 53층에 자리잡고 있어 도쿄 마천루의 숨이 멎을 것만 같은 멋진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도쿄의 다양한 아트 명소를 진짜 체험하기 위해서는 독특한 공공 아트 공간도 꼭 찾아 보세요. 오다이바의 덴노즈아이루에서는 ‘Terrada Art Complex’가 있습니다. 이곳은 3층에 여러 갤러리를 갖추고 있는 창고이며, 아시아 출신의 개성적인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더 고전적인 아트를 보고 싶은 분은 고가네이의 ‘에도 도쿄 다테모네엔’에 가셔서 에도 시대(1603-1868)부터 제2차 세계대전 후(1950년대)까지의 중요한 건축물들을 둘러보시면 됩니다.
롯폰기의 ‘도쿄 미드타운’에는 ‘산토리 미술관’, ‘21_21 Design Sight’, ‘도쿄 미드타운 디자인 허브’, ‘후지필름 스퀘어’ 등과 같은 미술의 거점이 모여 있으며, 공공 장소에 설치된 작품도 많이 있습니다. 이 지역을 방문하신다면 ‘국립 신미술관’ 옆에 있는 롯폰기 터널의 벽화도 꼭 감상해 주십시오.
도쿄에서는 일년 내내 전세계의 화제를 모으는 흥미로운 아트 축제와 이벤트가 열립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아트 페어 도쿄’는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고미술에서 선진적인 현대 아트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됩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이벤트로 9월 말부터 10월 초에 걸쳐 개최되는 ‘롯폰기 아트 나이트’가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설치미술, 라이브 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하고 자극적인 아트를 직접 목격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아트 속으로 빠져드는 체험을 하려면 도쿄에서도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아트 호텔 투숙을 생각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팰리스 호텔 도쿄’와 ‘파크 호텔 도쿄’에는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객실이 있습니다. 좀 더 자주적이고 어번 라이프 스타일적인 숙박을 원한다면 고엔지의 ‘BnA Hotel’도 꼭 체크해 보세요. 바와 갤러리가 있고, 현지 도쿄의 아티스트가 제작한 객실이 2개 있는 작은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