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보물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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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외딴섬에서 숨은 매력을 발견하자

도쿄의 외딴섬 중에서도 특히 매력적인 보물섬, 니지마 섬과 시키네지마 섬을 소개합니다. 파도가 출렁이는 백사장, 해수욕과 수상스포츠, 낚시, 그리고 한 번 먹어보면 평생 잊을 수 없는 해산물 요리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은 물론 숙박을 포함한 여행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포인트

도쿄의 외딴섬으로 가는 선박은 파도 상태나 공휴일에 따라 운항편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외딴섬에는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방문 전에 필요한 예약을 하시고 시설이나 점포의 영업시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섬 안에서의 이동수단은 대여 자전거가 가장 좋습니다

지도

도보
택시
버스
전철
수상버스
자전거

복잡한 해안선과 모래사장

니지마 섬

도쿄 중심부에서 불과 몇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니지마 섬은 태평양을 향해 도쿄의 남쪽으로 뻗어 있는 이즈 제도 중에서도 특히 매력적인 섬 중 하나입니다. 우뚝 솟은 절벽, 새하얀 모래해변, 서핑에 좋은 큰 파도, 그리고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되는 온천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니지마 섬에 가려면 도쿄의 다케시바 부두에서 고속 제트선(약 2시간 30분) 또는 여객선(약 8〜9시간)을 타면 됩니다. 도쿄의 조후 비행장에서 출발하는 비행기편(약 30분)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니지마 섬의 상업구역에 있는 여러 점포에서 대여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분

하얀 모래해변에서 서핑을 즐기자

하부시우라 해안

도쿄 주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하부시우라 해안은 니지마 섬에서 가장 긴 해변으로 6.5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져 있습니다. 섬의 동해안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백사장 해변은 서핑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현지 점포에서 도구를 대여하고 레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변 바로 근처에 멋진 캠핑장도 있습니다.

10분

바위에 조각된 신비로운 거대한 두상

모야이 상

모야이 상은 약속 장소로 인기가 많은 시부야역 서쪽 출구에 있는 두상입니다. 이 두상이 니지마 섬에서 왔다는 사실을 혹시 아시나요? 니지마 섬에는 현지에서 산출된 암석을 조각해 만든 두상이 많습니다. 이 거대한 두상들은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을 연상시킵니다. ‘모야이’는 니지마 섬의 방언으로 ‘힘을 모으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니지마 섬은 석영 함유율이 80%인 화산암을 이용해 유리공예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니지마 현대 유리아트 뮤지엄에는 섬 내외 유리공예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접한 니지마 유리아트 센터에서 개최되는 니지마 국제 유리아트 페스티벌에는 유리로 만든 아름답고 흥미로운 창작물들이 모여듭니다.
※2024년 11월 현재 니지마 현대 유리아트 뮤지엄은 휴관 중

5분

니지마 섬의 맛있는 요리를 즐겨 보세요

카페 ‘POOL’

마에하마 해안에서 가까운 조용한 골목길에 있는 카페 'POOL'에서는 커피 외에도 맛있는 카레, 다랑어덮밥, 타코라이스, 가파오라이스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니지마무라 박물관에서는 지역의 지리와 역사에 관한 전시물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18분

절경의 후미와 해중온천

시키네지마 섬

니지마 섬에서 약 6킬로미터 남쪽에 위치한 시키네지마 섬에는 온천과 모래사장, 그리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이 많습니다. 면적이 3.7평방킬로미터에 불과한 이 섬은 걸어서 또는 대여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지만, 장소에 따라 기복이 큽니다. 니지마 섬에서 시키네지마 섬까지는 연락선을 타고 이동합니다(약 15분). 도쿄 도심에서 시키네지마 섬까지 갈 때는 다케시바 부두에서 페리를 이용하거나(일반 여객선으로 약 10시간, 고속 제트선으로는 약 3시간) 조후 비행장에서 비행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니지마 섬까지 약 30분, 그 다음에 연락선으로 약 15분).
※니지마 섬과 시키네지마 섬을 잇는 배편은 하루에 3편밖에 없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키네지마 섬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은 분은 섬에 있는 자전거 대여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선착장에서 자전거로 약 15분

염분 농도가 높은 온천에 들어가 피로를 풀자

지나타 온천

야생 분위기 그 자체인 지나타 온천은 해안에서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일본 굴지의 절경 온천입니다. 들쭉날쭉한 바위들 사이에 자리잡은 이 온천은 여러 개의 욕탕이 설치된 노천탕입니다. 물이 적갈색을 띠고 있는 것은 온천수가 황화철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주고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온천물이 바닷물과 적절한 온도로 섞이는 이 노천탕에서 최고의 입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면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온천은 혼욕입니다. 입욕 시 수영복을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약 9분

압도적인 섬의 조망

간비키 전망대

시키네지마 섬 서쪽 해안에 있는 이 전망대에서는 간비키 만의 푸른 바다를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있는 이즈 반도와 후지산도 보입니다. 이 놀라운 절경 또한 도쿄의 일부입니다.

약 9분

물놀이에 딱 좋은 잔잔한 후미

도마리 해수욕장

시키네지마 섬 북단의 페리 터미널에서 걸어서 금방 도착하는 도마리 해수욕장은 마치 남태평양의 엽서 사진에 나올 법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바위로 둘러싸인 작은 후미에 접한 이 해안은 일광욕에 좋습니다. 수영을 그리 잘 하지 못하는 사람도 얕은 여울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마리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에는 나카노우라 해수욕장과 오우라 해수욕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