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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March 31, 2025
막부 말기, 히노의 텐넨리신류 도장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곤도 이사미와 히지카타 토시조를 비롯한 젊은이들이 분큐 3년(1863), 쇼군의 교토 상경을 경호하는 낭사대에 응모했습니다. 나중에 미부 낭사대, 그리고 신센구미로 교토에서 활동을 시작함으로써 그들, 그리고 일본의 막부 말기 역사가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인기를 자랑하는 신센구미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 무리와 인연이 깊은 땅을 둘러보는 코스를 안내합니다.
이노우에 겐자부로는 곤도 이사미, 히지카타 토시조와 사형 사제 관계로, 이 히노에서 함께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신센구미 초기 멤버인 6번조 대장으로, 이케다야 사건을 비롯한 격동의 막부 말기에 큰 역할을 하고 뛰어난 활약을 했습니다.
대정봉환으로 입장이 바뀌어 참전한 도바・후시미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그 생애는 40세로 막을 내렸으나, 겐자부로가 잠들어 있는 호센지 절은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장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도보 6분)
봉헌된 액자
에도 후기 건조된 정교한 조각이 새겨져 있는 히노 야사카 신사는 히노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안세이 5년(1858)에 검술 숙련을 기원하여 히노 야사카 신사에 봉헌된 액자에는 히노슈쿠(역참 마을) 검사들 23명과 곤도 이사미, 오키타 소지 등 텐넨리신류 문하생들의 이름이 늘어서 있습니다.
(도보 5분)
'하치오지 센닌도신'의 집에서 태어나 신센구미 6번조 대장을 맡은 이노우에 겐자부로의 생가터에 세워진 자료관입니다.
'하치오지 센닌도신'이란 에도 막부의 직제 중 하나로, 막부 직할령인 무사시노쿠니 다마군 하치오지에 배치된 대대로 반 무사 반 농민의 무사를 말합니다. 막부 말기에 해산될 때까지 하치오지 지역의 치안 유지뿐만 아니라 닛코 교대 근무, 고슈 가도・닛코 가도의 정비, 에조치(홋카이도) 경비과 개척 등 그 직무는 다양했습니다.
자료관 2층에는 많은 신센구미 무사들이 수련한 검술 '텐넨리신류' 히노 도장이 있으며, 지금도 많은 검사들이 실력을 닦고 있습니다. 신센구미나 옛 무도에 흥미가 있는 분은 공식 사이트를 확인해 주십시오.
(도보 6분)
'히노슈쿠 본진'은 고슈 가도에서 5번째 역참 마을 히노에 있으며 에도시대 영주나 하타모토, 막부 관리 등이 숙박했습니다. 히노 촌장을 지내고 히지카타 토시조의 의형・종형이며 신센구미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토 히코고로의 옛 집이기도 합니다. 도내에 남은 유일한 가도의 본진 건축물로 도쿄도 사적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곤도 이사미, 히지카타 토시조, 이노우에 겐자부로 등 젊은 검사들이 실력을 닦은 히노슈쿠 본진은 지금도 견학할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들러서 젊은 검사들의 숨소리를 느껴 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도보 14분)
신센구미와 막부 말기에 초점을 맞추어 팬들이 꼭 봐야 할 막부 말기 역사관입니다. 신센구미 주둔소 패널 앞에는 코스프레 사진 장소도 있으며 최신 전시나 각종 이벤트 등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히지카타 토시조의 기일이 있는 5월에 매년 행해지는 '히노 신센구미 축제'는 히노 시내의 관련 있는 장소에 전국의 팬들이 몰려와 수많은 이벤트가 성대하게 이루어집니다. 이 시기에 맞추어 히노 신센구미 인연의 땅을 둘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