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패션 애호가 필견! 나만의 스카잔을 찾아보자

스카잔은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수버니어 재킷입니다. 새틴 원단과 정교한 자수가 특징이며, 이전에는 일본 패션 문화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수년 전부터 인기가 부활해 셀럽이나 스트리트 패션 애호가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도쿄 여행 기념품으로 스카잔을 살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에노에 있는 오쿠마 상회에서 내 취향의 스카잔을 찾아보자

스카잔 초보자라 어디서 사야 할지 잘 모르시는 분께는 ‘오쿠마 상회’를 추천해 드립니다. 우에노역 옆의 아메요코 상점가에 있으며,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각종 사이즈의 스카잔이 천장 근처까지 빽빽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후지산, 용, 벚꽃과 잉어 등 전통적인 문양이 들어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과 같은 현대적인 디자인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매장 내에 진열된 상품을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오리지널 스카잔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도 있고 주문 제작도 가능합니다. ‘오쿠마 상회’의 스카잔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의 의상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에노의 FREAK MARKET에서 개성적인 아이템을 발견

만약에 ‘오쿠마 상회’에 원하던 물건이 없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같은 아메요코 상점가에 있는 ‘FREAK MARKET’도 유명한 스카잔 전문점입니다. 스카잔 외에도 일본풍의 개성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티셔츠와 버튼다운 셔츠, 데님 등이 갖추어져 있어, 일년 내내 재킷을 입기에는 너무 온난한 나라의 관광객은 이쪽 가게가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자수가 들어간 티셔츠는 스카잔보다 저렴해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하기에 딱 좋습니다. 반항적인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FREAK MARKET’에서 구매한 옷을 입고 일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보시면 어떨까요?

하라주쿠의 플러스에잇 패리스락과 스카잔 데프트에서 모험을 만끽

아시다시피 하라주쿠는 서브컬처 패션의 중심지입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카잔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헌옷 가게로 가시면 됩니다. 상품 라인업이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사이즈와 디자인이 반드시 있을 거라고 보증해 드리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시간에 여유가 있는 분이나 자신의 운을 시험해 보고 싶은 분이라면 강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빈티지 패션과 오리지널 상품의 가게 ‘+8 PARIS ROCK Tokyo’가 경영하는 ‘SUKAJYAN DEPT.’는 고품질의 빈티지 스카잔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종류도 풍부하고 남녀공용 아이템도 많습니다. 오리지널 아이템을 찾으시는 분은 ‘+8 PARIS ROCK Tokyo’에도 가 보시기 바랍니다.

KINJI 하라주쿠에서 빈티지 헌옷 보물찾기

‘KINJI 하라주쿠’는 하라주쿠 한복판에 있는 헌옷 전문점입니다. ‘SUKAJYAN DEPT.’와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입니다. 스카잔도 취급하고 있지만 스카잔 전문점은 아닙니다. 그 대신 다양한 종류의 빈티지 헌옷과 액세서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도쿄에 점포가 여러 개 있는 만큼(헌옷의 메카 시모키타자와에도 있어요!), 마음에 드는 아이템과 꼭 만나실 겁니다. 일본의 패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KINJI ’에서 보물찾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