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힐링푸드

최강의 간식을 소개합니다

도쿄에는 간편하고 맛있는 테이크아웃용 간식이 많습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붕어빵과 민스커틀릿에서부터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스위트에 이르기까지, 출출한 배도 채우고 마음까지 풍족하게 만드는 힐링푸드를 소개합니다.

긴자 붕어빵 사쿠라야 나카메구로점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붕어빵(정확한 일본어는 도미빵)은 물고기 모양의 겉피에 은근한 단맛이 나는 팥소를 끼워 넣은 전통적인 음식입니다. 나카메구로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긴자 붕어빵 사쿠라야 나카메구로점’에서는 붕어빵 굽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특대 붕어빵. 30분이나 시간을 들여 천천히 구워낸 도톰한 겉피에 그리 달지 않은 팥소를 넣은 일품입니다. 팥소가 듬뿍 들어간 특대 붕어빵은 이 가게의 명물입니다. 그 밖에 얇은피 붕어빵으로는 살살 녹는 커스터드, 말차나 밤 등 플레이버도 다양합니다. 4가지 치즈를 사용한 콰트로 포르마지도 추천해 드립니다. 도쿄의 더위를 이기기에 제격인 홋카이도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메뉴에 있습니다. 붕어빵은 보기에도 예쁘지만, 들고 다니기에 딱 맞는 모양과 크기로 만들어 줍니다.

긴자 붕어빵 사쿠라야 나카메구로점
도쿄도 메구로구 가미메구로 1-19-10

기치조지 사토

기치조지역에서 걸어서 바로 도착하는 ‘기치조지 사토’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와규(일본소) 전문점입니다. 2층은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이지만, 이 가게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1층 정육 코너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조 동그랑 민스커틀릿’입니다. 바삭한 튀김옷 속에 들어 있는 육즙 가득한 일본산 쇠고기의 다진고기가 양파의 식감과 단맛에 잘 어울립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모두가 행복한 기분으로 빠져듭니다! 금방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이른 시간에 가셔야 합니다. 쇠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민스커틀릿이 매진되어도 걱정 없습니다. 돈가스와 고기경단, 감자 고로케 등 다른 메뉴도 많습니다.

기치조지 사토
도쿄도 무사시노시 기치조지 혼초 1-1-8

크레페리 티롤

‘크레페리 티롤’은 소시가야오쿠라역에서 정말 가까운 도보 3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지역은 유명한 울트라맨 상점가가 있는 곳으로, 신주쿠에서 오다큐선을 타면 20분 정도 걸립니다. 도쿄에 크레페 가게가 수없이 많지만, ‘크레페리 티롤’은 외형의 아름다움이나 세부묘사에 있어서 차원이 다른 정말 특별한 크레페를 자랑합니다. 맛있는 건 물론이고 크레페 하나 하나가 아트 작품입니다. 하트 모양의 딸기와 장미꽃을 본뜬 키위 등으로 토핑돼 있습니다. 토핑 이외의 장식도 정말 예술적이어서 여러분도 분명히 만족하실 겁니다. 멋진 크레페 사진을 SNS에 올려 자랑해 보세요. 일본 각지의 농가에서 신선한 재료를 공급받고 있으며, 언제나 최고의 일본산 소재로 만든 크레페를 맛볼 수 있습니다.

크레페리 티롤
도쿄도 세타가야구 기누타 8-7-17

아사쿠사 소라쓰키

센소지 절 바로 근처에 있는 ‘아사쿠사 소라쓰키’는 딸기를 사용한 일본식 스위트의 테이크아웃 전문점입니다. 딸기를 테마로 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전통적인 일본과자를 새롭게 해석한 스위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딸기 중에는 빨간 딸기뿐만 아니라 하얀색 품종도 있어, 다양한 색의 토핑을 얹은 과자가 눈부실 정도입니다. ‘아사쿠사 소라쓰키’에는 아름답게 장식된 스위트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세련된 색상의 ‘딸기 꼬치’와 4종류의 팥소를 사용한 ‘딸기 4색 경단’, 화려한 크림을 사이에 끼운 도라야키를 추천해 드립니다. 일본과자 외에 스무디와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SNS에 올리기에 딱 좋을 뿐만 아니라 맛도 보장합니다. 먹기 전에 사진 찍는 거 잊지 마세요!

아사쿠사 소라쓰키
도쿄도 다이토구 아사쿠사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