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화단전 菊花壇展

※2023년 이벤트는 종료되었습니다.

신주쿠 교엔 정원의 국화 화단전은 '우와야'라고 하는 작은 건물을 만들어 꽃을 전시하는 행사입니다.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걸으며 일본정원의 다채로운 색과 독특한 모양의 국화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에 원예 품종의 국화가 도래한 것은 8세기 후반부터 9세기 전반이라고 합니다. 그 후 수 세기에 걸쳐 발전을 이루어 1878년 궁내성은 황실을 중심으로 국화를 감상하는 첫 '국화 박람회'를 아카사카 별궁에서 개최했습니다. 전시용 국화는 애초 아카사카 별궁 내에서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1904년부터 신주쿠 교엔 정원에서도 국화 재배가 시작됩니다. ‘관국회’라는 이름으로 바뀌면서 1929년부터 1936년까지 아카사카 별궁에서 신주쿠 교엔 정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이름이 다시 바뀌고 일반에게 공개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