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시카와 고라쿠엔 정원 小石川後楽園

도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통적 일본 정원을 방문한다

고이시카와 고라쿠엔 정원은 분명 도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본 정원입니다. 오랜 역사와 중국의 영향을 받은 이 정원에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이시카와 고라쿠엔 정원이 완성된 것은 에도 시대(1603~1867년)로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토토쿠가와 가문의 시조인 미토 초대 번주 도쿠가와 요리후사가 공원 건설에 착수하여 그 아들이 중국 명나라의 학자 주순수의 도움을 받아 1669년에 완성시켰습니다. 정원 곳곳에 일본과 중국의 유명한 풍경들이 재현되었는데 소루산, 연못, 돌과 나무 등이 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못 주위의 오솔길을 한 바퀴 돌다보면 몇 걸음 뗄 때마다 보이는 풍경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고이시카와 고라쿠엔 정원에는 어느 계절에 찾더라도 항상 볼거리가 있습니다. 가을에는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 겨울의 끝자락에는 매화, 봄에는 허드러지게 핀 벚꽃, 여름에는 수많은 종류의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쿄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어 도쿄 돔 시티와 놀이공원, 거대한 이벤트 회장이 바로 옆에 있지만, 정원은 평온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고이시카와 고라쿠엔 정원은 JR 주오선, 도쿄 메트로의 도자이선, 유라쿠초선, 난보쿠선, 도영 오에도선의 이다바시역에서 입구까지 걸어서 불과 5분 거리입니다. JR 스이도바시역에서도 같은 거리이며, 고라쿠엔역에서는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