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역사를 간직한 아사쿠사 지역을 산책해 보자. 점점 희미해져 가는 도쿄 서민지역의 매력. 이를 아직 남기고 있는 역사 깊은 아사쿠사 지역은 유명한 센소지 절이 있고, 도쿄를 지나가는 스미다가와 강 연변을 인력거가 달리던 곳이다. 강 건너편에는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타워 중 하나인 도쿄 스카이트리가 세워져 근대 일본의 정점을 상징하고 있다.

포인트

벚꽃이 활짝 피는 봄철에는 스미다가와 강변에서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자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 위에서 도쿄를 조망한다(유료)
인력거를 타고 인력거가 현대의 택시처럼 일반적인 이동수단이었던 시대로 돌아가보자. 지식 많고 체력 좋은 운전수에게 거리의 역사에 대해 들어보자

지도

도보
택시
버스
전철
수상버스

전통이 살아 숨쉰다

아사쿠사역

아사쿠사 지역은 센소지 절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이 지역에는 그밖에도 수많은 매력들이 있다. 평온한 강기슭의 풍경을 바라보거나, 수상버스를 타고 유람선 관광을 하거나, 과거 이 지역 주민들의 주요 이동수단이었던 인력거를 타고 이 지역의 역사에 빠져들 수도 있다. 전통공예 체험공방에서 직접 만든 것이든, 나카미세 거리에서 산 선물이든 아사쿠사의 무엇인가를 추억거리로 가지고 가는 것도 좋다. 아사쿠사역에는 도쿄 메트로 긴자선, 도영 아사쿠사선, 그리고 도부 스카이트리 라인으로 간단하게 갈 수 있다. 스미다 강변의 아사쿠사바시는 오다이바 지역에서 출발하는 수상버스의 종점이다.

5분

강기슭을 따라 한가로이 거닌다

스미다 공원(아사쿠사 하천부지)

스미다가와 강변에 위치한 스미다 공원을 한가로이 거닐면서 강 건너편에 우뚝 솟아 있는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의 웅장함을 느껴보자.

5분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는 장소

고토토이바시 다리

옛 정취가 가득한 아사쿠사와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 오락시설을 연결하는 스미다가와 강에 놓인 고토토이바시 다리를 건너보자. 낮에는 수상버스가 강을 오르내리고 있는 모습을, 밤에는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의 밝은 빛이 수면을 비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분

봄과 여름의 인기 명소

스미다 공원(스카이트리 타워쪽)

봄에 방문한다면 벚꽃이 피는 계절에 빼어놓을 수 없는 벚꽃놀이를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즐겨보자. 강변에 있는 수백그루의 벚나무에 벚꽃이 핀 모습을 보면, 스미다 공원이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인 이유를 알게 된다. 여름에는 매년 열리는 불꽃축제를 보러온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불꽃 풍경을 즐기자.

12분

물과 하나가 된다

오요코가와 강 친수공원

친수는 말 그대로 '물과 친해진다'는 의미이며, 오요코가와 강은 그 이름 그대로 공원 안을 흐르고 있다. 낚시를 포함해 아이들이 물가에서 놀고 있는 사이에도 즐길 수 있는 물 관련 액티비티가 많이 있다.

10분

세계의 정점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

2011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로 기네스 세계기록에도 등재된 도쿄 스카이트리. 해질녘 직전에 올라가서 낮에서 밤으로 바뀌어가는 도쿄의 환상적인 정경을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자. 날씨가 매우 맑은 날에는 후지산도 볼 수 있다.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 아래에 있는 쇼핑시설 도쿄 소라마치에는 300개 이상의 가게들이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쇼핑이나 식사를 즐기러 찾아가 보자. 이곳에는 선물가게뿐만 아니라 플라네타륨, 수족관, 우표박물관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