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제어를 통해 무인 운행하는 신교통 시스템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유리카모메를 타고 도요스역으로
수상버스 부두에서 ‘유리카모메’의 역까지는 도보 5분 거리입니다. 이 정차역을 지나는 도쿄 임해 신교통 임해선, 통칭 유리카모메는 도쿄 도민의 새 유리카모메(붉은부리갈매기)에서 이름을 땄습니다. 이 새는 붉은색 부리와 다리가 특징입니다. 1995년에 개통한 이 노선은 도쿄에서 미래와 가장 가까운 철도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6량으로 편성된 차량은 타이어가 고무로 되어 있어 주행이 비교적 조용합니다. 차량은 완전히 컴퓨터로 제어되고 있기 때문에 차량 내에 운전사는 없습니다. 고가 궤도를 달리는 유리카모메 차량은 낮에는 약 5분 간격으로 신바시역을 출발해 도중에 레인보우 브리지를 건너 오다이바카이힌코엔역에 도착합니다. 오다이바카이힌코엔역을 지나 더 가면 도쿄 굴지의 국제전시장, 도쿄빅사이트역에도 정차합니다. 또한 유리카모메는 도쿄 2020 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지어진 여러 스포츠 시설을 방문할 때 가장 편리한 노선입니다. 그중 하나인 아리아케 아레나는 도쿄 2020 올림픽·패럴림픽이 끝난 뒤 스포츠·문화 시설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유리카모메 노선 주변에서는 체조, 트라이애슬론, 사이클(BMX 레이싱) 시합이 열렸습니다. 도쿄를 대표하는 수산시장이 있는 시조마에역도 나옵니다. 신바시역에서 14.7킬로미터 이어지는 이 노선의 종점은 도요스역입니다.
유리카모메의 오다이바카이힌코엔역에서 도요스역까지의 운임은 어른 330엔, 어린이 170엔입니다. 소요시간은 18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