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도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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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July 8, 2022
도쿄는 고층빌딩과 도회적인 생활로 넘치지만, 여름철에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비치나 리조트와 같은 수영장이 몇 군데 있습니다.
도쿄는 넓은 비치로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서퍼들은 지바현이나 가나가와현, 혹은 이즈 방면까지 좋은 파도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도심 근처라도 ‘오다이바 비치’에서는, 비록 유영은 금지되어 있지만, 비치발리볼을 즐기거나 발을 물에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는 있습니다. 또한 오다이바의 바다에서 해가 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사이 해변공원’의 비치는 수질이 좋을 경우 수영이 가능하며 탈의실과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근처에는 수족관과 빈 손으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가사이 임해공원도 있습니다.
도심 근처는 아니지만 도쿄에는 여러 개의 섬이 있고 아름다운 해변과 노천탕이 있습니다. ‘이즈오시마’ 섬이 가장 가까우며 배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독특한 지형이 만들어내는 풍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서퍼라면 파도의 질이 좋은 ‘니지마’ 섬으로 가시면 됩니다. 스쿠버 다이버들 사이에서 유명한 에메랄드 그린 바다가 있는 ‘시키네지마’ 섬도 있습니다.
도쿄에서 가장 큰 섬인 오시마(‘이즈오시마’라고도 부릅니다) 섬의 중심에는 활화산이 있어 해안을 걸으면 독특한 지형이 만들어내는 풍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깊고 깨끗한 바다로 둘러싸여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물 속으로 들어가면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해양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오시마 섬
©Oshima Navi
섬의 동쪽에 있는 하부시우라 해안은 길이가 6.5킬로미터나 되는 백사장 해변입니다.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서핑 명소이며, 전 세계에서 프로서퍼들이 찾아옵니다. 섬에서는 윈드서핑과 낚시, 해수욕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안을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신기한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래해변 곳곳에 현지의 돌로 만든 모야이상이 있답니다!
니지마 섬
에메랄드 블루 빛 바다, 새하얀 모래해변, 그리고 울창한 녹색의 숲으로 둘러싸인 하이킹 코스 등 시키네지마 섬은 다양한 색깔을 자랑합니다. 해안에는 돌로 둘러쌓인 풀이 있는데, 사실은 온천이랍니다. 돌에 들어 있는 철분이 용해되어 물이 칙칙한 오렌지색을 띠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지상에서 보는 바다 경치도 훌륭하지만, 물 속 경치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시키네지마 섬은 다이빙 핫플레이스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시키네지마 섬
도쿄의 섬들은 태평양 위로 수백 킬로미터에 걸쳐 자리잡고 있으며, 볼거리도 많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즈 제도ㆍ오가사와라 제도’와 ‘섬으로 가는 길’에 대한 정보는 이쪽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큰 수영장이 있는 도쿄의 유원지는 더위를 피해 몰려드는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어느 테마파크든 제각각 매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도쿄 서머랜드’와 ‘요미우리 랜드’의 여름철 한정 풀장 WAI가 특히 유명합니다.
광대한 부지에는 풀장과 놀이기구 외에도 길이가 50미터나 되는 유수 풀장이 있습니다. 스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타야 하는 롤러코스터, 아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쿄 서머랜드
대형 레저시설 ‘요미우리 랜드’에는 어른도 아이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와 게임이 가득합니다. 풀장 WAI는 투명한 물과 야자수로 남태평양의 해변을 재현한 여름철 한정 시설입니다. 기간 한정으로 라이트업이나 비어가든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풀도 개최합니다.
※ 요미우리 랜드 풀장 WAI에서는 문신ㆍ타투(원 포인트 씰 포함)를 하신 분의 입장을 엄격히 거절합니다. 입장 거절 또는 퇴장이 발생하더라도 환불이나 보상은 해 드리지 않습니다.
요미우리 랜드
여름에는 도쿄의 대규모 호텔 대부분이 수영장을 개방하고 있지만, 투숙객이 아닌 사람이 이용하면 요금이 비쌀 수 있습니다. ‘호텔 뉴오타니’(완전 예약제)는 세련된 여름 수영장 파티를 위해 DJ와 밤 일루미네이션을 갖추고 있을 정도로 가장 화려한 수영장 중 하나입니다. 롯폰기, 아카사카, 도쿄 타워에 가까운 ANA 인터컨티넨탈 호텔 도쿄에서는 도심 속 리조트를 느낄 수 있는 가든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다이바에 있는 그랜드 닛코 도쿄 다이바의 테라스풀 ‘그랑블루’(완전 예약제)에서는 낮에는 도쿄 만, 밤에는 도쿄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호텔 홈페이지에서 개업시간과 요금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공공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는 문신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