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나의 도쿄 가이드

흥미로운 페이지가 있으면 하트 버튼을 클릭해서 나의 '즐겨찾기'에 저장하세요!

여기서부터 본문입니다.

Updated: November 22, 2023

많은 강이 흐르는 임해도시 도쿄에는 사진이나 소셜 미디어의 배경으로 딱 좋은 멋진 다리가 많습니다. 도쿄 만에서 스미다가와 강까지 SNS를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는 도쿄 최고의 다리들을 소개합니다.

포인트

  • 가장 선명한 하늘을 찍으려면 일몰 전후의 '매직 아워' 때 촬영해 보세요.
  • 다리 위에서는 차량 통행에 주의하시고, 안전을 경시하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 도쿄에서는 일년 내내 많은 다리가 조명 연출을 받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브릿지

레인보우 브릿지는 도쿄에서 가장 좋은 인생샷이 나오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미나토구의 시바우라 부두와 쇼핑·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도쿄 만의 오다이바 지구를 연결하는 총 길이 3750m의 레인보우 브릿지는 1993년에 완성되었습니다. 하얗게 칠해진 높이 126m의 2개 탑이 받쳐 주는 호화로운 현수교로 야간에는 핑크색, 흰색, 녹색 등으로 조명 연출이 이루어집니다. 촬영 장소에 따라 도쿄 만이나 도쿄 도심을 배경으로 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다리가 나오도록 찍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촬영 포인트로는 넓은 범위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오다이바 해변공원과 주탑 아래에서 촬영할 수 있는 시바우라미나미 부두공원 등이 있습니다. 이 다리를 찍을 수 있는 또 다른 명소로는 당초 에도(현재의 도쿄)의 거리를 군함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853년에 세운 해안가 포대였던 다이바 공원이 있습니다. 레인보우 브릿지 자체를 체험하고 싶다면 하층 데크의 북쪽과 남쪽에 있는 보도를 걸어 보시면 됩니다. 도쿄의 거리 풍경과 도쿄 만 북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레인보우 브릿지와 스몰 월즈 도쿄

 

도쿄 게이트 브릿지

도쿄 만에 있는 또 하나의 우아한 다리가 바로 도쿄 게이트 브릿지입니다. 2012년에 개통된 이 다리는 고토구 우미노모리와 고토구 와카스를 이어 주고 있습니다. 도쿄 만 주변의 오타구와 고토구를 잇는 도로의 일부에 해당합니다. 전체 길이 2,618m의 도쿄 게이트 브릿지는 그 거대함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특이합니다. 두 개의 트러스 구조는 마주보는 두 마리의 괴수를 연상시킵니다. 그래서 ‘공룡 다리’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야간에 그 효과는 더 커져 화려한 조명을 받은 트러스 구조가 그 아래에 있는 도쿄 만의 수면에 비춰집니다. 도쿄 게이트 브릿지가 들어간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와카스 해변공원의 산책로가 좋습니다. 다리 전망과 더불어 맑은 날이라면 그 뒤로 후지산도 담을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 위 인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곳 역시 항구나 도쿄의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뛰어난 전망 명소입니다. SNS에 올려 모두에게 자랑할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기요스 다리

기요스 다리는 스미다가와 강에 놓인 많은 다리 중 하나입니다. 이 다리 또한 야간에 조명 연출이 이루어지는 도쿄 스카이트리를 배경으로 창백한 빛으로 조명된 모습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기요스 다리는 독일 라인강에 놓여 있었던 다리를 모델로 일본 최초의 자정식 체인 현수교로 1928년에 건조되었습니다. 건조 후 10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기요스미와 니혼바시 나카스를 잇는 총 길이 186m의 이 다리는 그 우아한 모습과 건조 당시의 디자인으로 복원된 교등, 진한 청색 도장에서도 당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미다가와 강 양안 산책로는 일반에게 개방되어 있는 LYURO 도쿄 기요스미 by THE SHARE HOTELS의 2층 목제 전망 데크 ‘가와테라스’와 함께 저녁부터 밤에 걸쳐 다리 사진 촬영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이 데크에 있는 레스토랑 'CLANN BY THE RIVER'에서는 국내외에서 만든 수제맥주를 최고의 상태에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에이타이 다리

기요스 다리에서 약 800m 정도 하류 쪽으로 가면 인상적인 모습의 에이타이 다리가 스미다가와 강 양안, 즉 에이타이와 신카와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에이타이 다리는 1690년대에 세워진 목조 다리로,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우키요에 풍속화에도 그려져 있습니다. 그 후 몇 차례 다시 세워졌으며, 현재의 다리는 1923년 관동대지진의 부흥사업으로서 거대한 강철 아치교 스타일로 1926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야간에는 창백한 빛으로 화려한 조명을 받습니다. 북쪽으로는 도쿄 스카이트리, 남쪽으로는 쓰키시마의 고층 빌딩군을 각각 배경으로 하여 스미다가와 강 수면 위로 드라마틱한 광경을 만들어 냅니다. 에이타이 다리를 담은 최고의 사진을 찍으려면 스미다가와 강 양안의 산책로가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스미다가와 강을 오가는 수많은 페리 선박의 갑판도 좋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다리 모습에 사진을 찍은 본인조차도 깜짝 놀랄 것입니다.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