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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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March 1, 2024
※2024년 이벤트는 종료되었습니다.
'덴구’란 일본 민간전승에 등장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로, 대부분 부리와 길쭉한 코를 지닌 모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덴구는 일반적으로 상업번창과 행운의 전조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 축제는 이러한 신화상의 수호신을 기립니다.
일본의 마메마키(콩 뿌리기) 축제인 세쓰분이 시모키타자와에서 독자적으로 변용된 형태가 바로 시모키타자와 덴구 축제입니다. 2월3일에 열리는 ‘천하 제일 덴구 행렬’에서는 거대한 덴구와 새 모습을 한 덴구를 중심으로 수도자, 복남, 복녀가 행운을 부르는 후쿠마메(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볶은 콩)를 뿌리면서 상점가를 행진합니다. 행렬의 가장 뒤쪽에는 높이 3미터, 폭 2미터의 거대한 덴구가면을 실은 텐구가면차가 따라갑니다.
이 시기에 일본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세쓰분 행사 때는 '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라고 외치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다른 곳과는 달리 ‘복이 충만하면 귀신들은 스스로 물러난다’는 생각에서 ‘귀신은 밖으로’라는 구호는 절대로 외치지 않고 ‘복은 안으로’만 세 번 외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콩 뿌리기 행사뿐만 아니라 덴구 관련 상품 판매와 이벤트도 열립니다.
또한 덴구님은 가정의 안전, 장사 번영 등 모두의 소원을 전부 이루게 해 주는 신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벤트 개최 상황, 시간, 요금 등의 최신 정보에 대해서는 각 이벤트 주최자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