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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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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December 27, 2022

인구가 약 1,400만 명이나 되는 활기찬 대도시 도쿄는 결코 잠들지 않는 세계적인 수도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타입이거나 시차 적응 때문에 힘들다면, 차라리 이러한 점을 이용해 관광객 대부분이 일어나기 전에 도쿄의 다른 측면을 체험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가 ‘일찍 일어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옛날 속담이 정말 맞는지 실감해 보시기 바랍니다.

포인트

  • 도쿄의 유명 어시장에서 신선한 초밥으로 즐기는 아침식사
  • 스모베야(훈련거점)에서 열리는 스모 선수들의 아침 연습을 견학
  • 도쿄의 전통적인 ‘요코초’나 ‘상점가’에서 개최되는 아침시장을 견학

아침시장에서 즐기는 아침식사

도쿄의 즐거움 중 하나로 아침시장에서 즐기는 아침식사를 들 수 있습니다.
일본요리의 중심은 신선한 생선입니다. 도쿄에는 유명한 어시장이 여러 곳 있으며, 아침 일찍부터 영업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어시장 중 하나인 도요스 시장에서 다랑어 경매 현장을 견학한 뒤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초밥이나 회로 아침식사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또한 옛 쓰키지 도매시장 부지에 인접한 쓰키지 장외시장에는 많은 음식점과 신선식품점, 조리도구 가게 등이 줄줄이 들어서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쓰키지 혼간지 절의 '일본 카페 Tsumugi'에서는 인기 메뉴 '18품 아침밥'을 비롯해 불교나 정토진종과 인연이 깊은 아침식사, 쓰키지 장외시장 점포의 반찬, 쓰키지 혼간지 절 오리지널 블렌드 티와 디저트가 유명합니다. 색다른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아다치 어시장 또한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이 어시장은 도쿄에서 유일한 수산물 전문 중앙도매시장입니다. 홀수 달 둘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아다치 시장의 날' 때는 현지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해 시장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나 점심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쿄의 아침식사

 

이른 아침 운동으로 오감을 깨운다

일본의 전통 스포츠인 스모는 1년에 6회 개최되는 정기대회 때 관전할 수 있습니다. 정기대회 기간이 아니더라도 스모베야(연습거점)의 아침 연습 견학을 이용하면 더 가까이에서 스모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모베야는 료고쿠 국기관 근처에 있습니다. 견학할 때는 연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목소리는 낮추고 전자기기 전원은 꺼 두시기 바랍니다.
천공의 아침 연습’은 아침의 맑은 공기 속에서 실시하는 검술 연습입니다. 목검을 사용한 검술 움직임과 심호흡을 결합한 오리지널 아침 연습입니다. 호텔 ‘호시노야’ 인근 고층건물 옥상에서 도시의 절경을 바라보면서 실시하는 아침 체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감을 새롭게 일깨우고 몸을 활성화시킵니다.

 

고요한 아침 한때를 즐긴다

메이지진구 신사센소지 절 등 언제 찾아가도 들어갈 수 있는 신사 불각도 있습니다. 혼잡해지기 전에 조용한 아침 산책을 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또한 이른 아침에 참선을 할 수 있는 사찰도 있습니다(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른 아침 조깅을 즐기고 싶다면 고쿄(황궁 황거) 달리기에 참가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 코스는 황궁의 해자 주위를 달립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용할 수 있는 라커룸과 샤워를 갖춘 편리한 런 스테이션이 설치돼 있습니다.
또한 숲이 울창한 요요기 공원, 다마강, 메구로강, 아라카와강, 스미다강을 따라 달리는 코스도 있습니다. 오다이바 돌아보기 코스도 추천합니다.

 

도쿄의 마켓에서 이른 아침에 즐기는 쇼핑

도쿄에서는 이른 아침에도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유명한 쇼핑 거리는 거의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아침시장은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침시장은 신사와 공원, 골목길, 상점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골동품, 도시락, 헌옷, 장난감 등 기념품이 될 만한 것이나 진귀한 물건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치조지역 북쪽 출구에 있는 하모니카요코초 주오도리 거리에서는 매월 둘째 일요일 8시부터 11시까지 일본의 전통 ‘요코초’의 활기찬 분위기를 맛보면서 아침시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YEBISU 마르쉐는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11시부터 17시까지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에서 열립니다. '오가닉&내추럴'을 컨셉으로 몸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오가닉 푸드를 중심으로 도시와 지방을 연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지역 밀착형 마켓입니다.
아다치구의 아오이헤이와 거리 상점가도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곳은 아침 7시에 불꽃놀이와 함께 시장이 열립니다.

ⒸKITCHEN MINORU

 

전통적인 아침 목욕

추운 아침에는 온천이나 대중탕에 들어가 뜨거운 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영업하는 곳도 있습니다.
국가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대중탕 ‘쓰바메유’는 고색창연한 옛날 정취가 매력입니다. 탈의실의 높은 천장과 욕조 장식이 옛 에도 시대(1603-1868)의 향수와 운치를 느끼게 합니다.
또한 ‘도쿄 돔 천연 온천 스파 라쿠아’에서는 지하 1700m에서 솟아나는 천연온천 등 다양한 종류의 온천과 사우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사우나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는 대형시설 ‘만요노유 마치다’를 권해 드립니다. 24시간 영업하고 있으며, 고온 사우나 외에 미스트 사우나도 있습니다.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귀중한 아침 시간

도쿄에서는 이른 아침에 귀중한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OMO3 도쿄 아카사카 by 호시노 리조트’에서는 ‘OMO 레인저’라 불리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모닝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쿄의 아침이기에 누릴 수 있는 여러 매력적인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투어 마지막에는 가이드가 맛있는 아침식사 장소를 추천해 드립니다.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국제선) 전망대에서 아침 해를 보러 일찍 일어나 보세요. 맑은 아침 공기를 마시며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풋풋한 도쿄 거리로 모험을 떠납니다.

이른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