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리신사 가치야사이 축제 勝矢祭

지금으로부터 약 천 여년 전 일본의 헤이안 시대 호족이었던 다이라노 마사카도가 당시 조정에 등을 돌리고 난을 일으켰습니다. 추격의 명수 후지와라노 히데사토는 본 신사에 참배하여 무운을 기원한 뒤 참전했으며, 무사히 난을 평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신께서 도와주신 덕이라고 기뻐한 그는 행운을 축하하기 위해 본 신사에 활과 화살을 헌납한 뒤 '가치야(승리의 화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이후 가토리 신사의 신을 모시는 이들이 전승을 기뻐하는 무사들로 분하여 가토리신사까지 대열을 만들어 걸어가 가치야(승리의 화살)를 헌납하는 의식을 지금까지도 거행하고 있습니다.
※무사 행렬은 신바시 대로, 메이지 거리, 구라마에바시 거리, 가토리 다이몬 거리를 행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