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여우 행렬 王子狐の行列

※2023년 이벤트는 종료되었습니다.

오지에는 섣달 그믐날 밤이 되면 각지에서 모인 여우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간토 지방의 우두머리격 신사인 오지 이나리 신사에 참배하기 위해 큰 팽나무 아래에서 옷을 차려입었다(쇼조쿠)는 전설이 있습니다. 쇼조쿠 이나리 신사는 그 때의 ‘쇼조쿠 팽나무’를 모신 신사입니다.
이 전설은 예로부터 유명했으며,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우키요에(전통 풍속화) “오지 참배를 위해 팽나무 아래에 모인 섣달 그믐날의 여우들과 여우불”에도 묘사되어 있습니다.
‘오지 여우 행렬’은 1993년 우키요에의 광경을 재현한 지역 활성화 행사로서 현지 상점가의 유지 등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전승을 재현하기 위해 일본 전통 복장과 여우 가면 등을 착용하여 여우로 분장한 약 300명의 사람들이 여우불을 의미하는 노란색 초롱을 들고 신년이 되자마자 쇼조쿠 이나리 신사를 출발해 오지 이나리 신사까지 행진합니다.
쇼조쿠 이나리 신사 사무소에서는 섣달 그믐날 한정 기념 증서를 판매합니다. 주변 상점 등에서는 여우 가면 등도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