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에큐트 간다 만세이바시 マーチ エキュート神田万世橋

번화한 역에서 상업복합시설로

만세이바시역은 과거 주오선에 있던 번화한 역이었습니다. 당시의 붉은 벽돌 건물은 오차노미즈역에서 간다역까지 간다가와 강을 따라 펼쳐진 쇼핑과 다이닝 복합시설로 변모했습니다. 마치 에큐트 간다 만세이바시라고 하는 이색적이지만 기억하기 쉬운 명칭의 이 복합시설에는 상점, 팝업숍, 레스토랑, 카페, 유기농 커피나 수제 맥주,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점 등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아치형 다리가 남아있으며, 1943년에 역이 문을 닫은 후 폐쇄되었던 오래된 계단도 남아 있습니다. 예전의 플랫폼은 유리가 있는 전망대로 변모했습니다. 전철이 양쪽 지근거리에서 주행합니다. 내부의 점포는 현대풍으로 화려하게 디자인되었으며, 나무로 된 바닥은 바로 옆을 흐르는 간다가와 강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1층에는 100년전 역의 모습과 주변 지역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축소된 디오라마가 재현되어 있습니다.